2026년 8월 4일 화요일
어제 호균 차로 충대병원 신경과 진료를 받고 왔다.
일이 너무 바쁜 데 나 때문에 시간을 빼고 아비 건강을 위해 여러 모로 신경 쓰는 아들이 너무 고마운 한 편 미안한 마음도 든다. 혼자서도 할 수 있다면서 고집부려보지만, 아비 위해서 최대한 배려하는 모습이 적극적이어서 안쓰럽고 하여 우길 마음이 사그라든다.
커피는 당뇨 환자에게 안 좋다는 데도 때마다 식사 후에 한 잔의 커피가 요식행위가 된 나는 나 자신을 너무 혹사시킨 것 같다.
론볼장 출근하면 의례 한 잔의 커피로 시작했는데 오늘부터 끊기로 했다. 우선 커피 대신 정수기 물 한 잔으로 시작하여 연못가 산책길 옆 그네에 앉아서 발 운동과 함께 시원한 바람을 쐬기 시작한 오늘이다.
과실도 되도록 안 먹고 먹더라도 한쪽으로 줄이려 한다.
아비 건강을 위해 애쓰는 애들에게 너무 나 위주로 생활한 거 같아서 애들 생각을 존중하고 내 건강을 위해서 당뇨 환자가 지켜야 할 준칙을 지켜갈 생각이다.
오늘 점심도 단 커피 대신 아주 쓴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마셨다. 앞으로 단 커피를 안 마시고 꼭 마신다면 쓴 걸 택해 마실 것이다.
달콤한 입맛의 음식을 접고 당뇨환자에게 유리한 것으로 바꿀 생각이다.
그동안 내 편한 내 입맛에 맞는 것만 취택한 내 생각을 접을 것이다.
오늘도 아침 8시에 집을 나서서 거리를 걷고 용철 님 차로 론볼장까지 가서 내가 매일 체크하는 감과 복숭아 그리고 매미 허물 등 주변 사물들을 체크하고 자연과 호흡하는 시간을 가졌다.
흔들 그네에 앉아서 산책길 지나는 사람들과 고속도로를 지나는 화물차들을 바라보다가 가끔 연못에 핀 연꽃들 그리고 메타세쿼이아의 변화된 모습들을 살피는 일과를 보냈다.
유계리 메밀촌 정원의 맨드라미와 장미 등을 살피면서 쓴 커피 한 잔을 마셨다.




















▲방동산이






몸에 좋다는 흑마늘 만드느라 애쓰는 노여사의 정성이 고맙다. 마늘을 전기솥에 찌기 시작한 지 오늘 14일이 다 되어 흑마늘 만들어 널어 말리는 정성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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