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24일 위험한 곳 표시를 보고 느낀 점 정안천 생태공원의 메타세쿼이아 길은 봄부터 여름, 가을을 지나 잎이 떨어진 겨울인 요즈음도 사람들이 잘 찾는 아름다운 길이다. 나는 이 메타세쿼이아 길 옆에서 날마다 운동을 하는 사람이다. 이곳을 날마다 걷는 나는 늘 못마땅 해 하는 것이 있는데 오늘도 역시 그렇다. 아름다운 길 옆 나무에 비닐 끈으로 맨 모습이 눈에 거스른다. 유심히 살펴보곤 하는데 볼 때마다 그냥 넘겼다. 사람들이 위험한 언덕길을 다니다가 넘어져서 다치면 안 되니까 위험한 길이니 이곳을 다니지 말라는 의미로 줄을 띄운 것이라 보고 참 잘했다는 생각으로 바라보았다. 그러나 이곳을 날마다 자주 오다 보니까 생각이 달라졌다. 위험함 곳은 들어가지 마라는 표시가 없으면 누구 안심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