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3일 화요일 공주 정안천 냇물에 왜가리 여러 마리가 보인다. 아침나절 연못가를 돌면서 냇물에 무슨 새가 있나를 항상 살피는데 요즈음 며칠새 오리 한 마리도 안 보이더니 오늘은 웬일인지 왜가리가 여럿 보인다. 자세히 보니 왜가리 근처에 흰뺨검둥오리도 네댓 마리 보인다. 어디서 왔는지 허전하던 냇물에 새들이 보이니 활기가 넘친다. 연못에는 백로도 보인다. 늘 보면 백로는 여러 마리 떼 지어 있는 걸 보기 힘들다. 오늘도 한 마리가 먹이 사냥을 한다. 아주 예민해서 기척을 느끼면 바로 날아가 버린다. 연못에 물이 차오르니 이렇게 백로도 보이고 온통 개구리울음소리가 요란하다. 정안천 산책길을 돌면 나날이 달라지는 초목의 푸른색이며 주변에 보이는 물새들 때문에 변화되는 모습이 생기가 흐른다.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