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1일 목요일 공주 정안천 생태공원길을 걸으면서 봄경치를 구경하니 마음도 봄이 왔음을 느낀다. 메타세쿼이아 가지에도 제법 푸른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머지않아 파래질 것이다. 여기서 희망을 본다.. 정안천 연못에서 흙 파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연못의 연이 자람을 방해하는 잡초를 제거하는 것 같다. 연꽃이 활짝 피려면 주변에서 방해하는 잡초를 모두 제거해야 하는데 사실은 그게 어렵다. 이번 작업이 많은 효과가 있기를 바란다. 배꽃이 이맘때 핀다. 하얀 배꽃을 자세히 한참이나 바라봤다. 배가 열리겠지. 열린 배도 탐스러웠으면 하는데 어떨지 모르겠다. 자목련 모습이다. 배나무 옆에서 핀 자목련의 보랏빛 꽃이 탐스럽다. 걷는 발 밑의 어느 화초에 앉은 나비다. 무슨 나비인지 이름을 모르는 노랑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