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 24

봄, 느낌

2025년 4월 21일 월요일-장미 꽃봉오리봄날 아침, 집을 나서서 론볼장 출근길에 보이는 장미 꽃송이에서 희망을 느낀다. 5월 장미가 되기 위한 장미는 무얼 준비하는가? 나는 안다. 파랗게 잎이 피는 장미 넝쿨을 자세히 보면 이런 장미 꽃봉오리가 보인다. 꽃은 저절로 피는 게 아니다. 꽃 피울 준비 과정이 따른다. 앞으로 장미꽃을 피우기 위해 이렇게 미리 준비하는 장미를 보면서 모든 것은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됨을 안다. 훗날 멋진 꽃을 피울 것이다. 장미 꽃봉오리를 그냥 자나치지 않았다. -봄나물봄이지만, 모를 사람은 모르겠지만, 나는 봄나물을 안다. 장기 밭에서 재배하여 봄이면 싱싱한 봄나물을 먹을 수 있게 하는 동생들이 고맙다. 어제는 두릅과 오갈피 새 순을 따서 이곳 관골까지 일부러 차에 ..

4월 20일 법회

2025년 4월 20일 일요일공주 개명사 법회날 모습이다.전에는 가족법회라 칭했었는데 가족법회다운 면이 보이지 않는 그냥 법회날 같다. 정기법회도 아닌 한 달에 두 번 열리는 법회의 한 가지라고 보아야 할 것 같다. 다른 점은 합창단이 참여한다는 것과 이달의 생일된 사람이 나와서 케이크 자르는 이벤트가 없다는 점이다. 확실하게 이것도 저것도 아닌 오늘의 법회에서 신도회장의 개회사와 주지 스님의 법문이 있었다는 점이다.개명사 경내에는 환한 봄꽃이 피어 환한 점이 좋았고, 봄 나물로 만든 맛난 붐나물들이 참석한 신도들의 점심 공양으로 주어진 점 등은 부회장님과 부녀부장님의 배려와 주방에서 일하신 여러 보살님 들의 정성이라 생각되어 고마운 마음이다.오늘 이건성 신도회장이 한 개회사 요지는 닥아오는 부처님 오신..

절/공주개명사 2025.04.21

금강변 도로 풍경

2025년 4월 20일 일요일공주는 금강을 가운데 두고 강남과 강북으로 도시가 형성되어 있다. 강북 지역이 늦게 도시가 만들어졌지만, 구도심 강남지역보다 개발이 잘 되어 아파트도 많고 인구도 많은 걸로 안다. 종합버스터미널도 강북에 있고 곧게 벋은 도로도 강북에 32번 국도로 곧게 벋어있다.금강교의 북단인 전막교차로에서 공주대교 북단인 강북교차로까지 걸으면서 4월 20일 오늘 가로변 풍광을 담았다.5월 5일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는 주름등이 국도변에 결렸는데 정성으로 달린 모습이 장엄하다. 연등 아래 한창 붉게 피어오르는 영산홍 꽃이 보기 좋은 장관이다. 도로 중앙분리대에는 태극기와 석장리 구석기 축제를 알리는 깃발리 줄이어 서 있다. 도로변에서 본 석장리 박물관에 대한 안내판이다. 국도변에서 금강 ..

꽃, 꽃. 봄 꽃

2025년 4월 19일 금요일이제 봄이다. 봄바람이 세차다. 봄꽃이 한창이다. 벚꽃과 백목련은 지고 자목련이 한창이며 노란 민들레와 애기똥풀이 지천으로 깔린 요즈음이다. 이름 모를 봄꽃이 여기저기 피어 있고 5월의 장미가 지금부터 필 준비를 하는 듯 꽃송이가 만들어진 모습도 보인다. 청룡리 둑길에는 금계국 어린싹이 자라고 둑길을 언제나처럼 씩씩하게 걷는 91세 어르신 모습이 늠름하다. 걷는 걸 일과로 취미로 삼아 열심히 걷는 저 걸음 속도를 도저히 따라갈 수 없다. 노익장을 과시하는 분이다. 청룡리 둑길에서 보이는 정광들이 멋있다. 하늘도 아름답고 종합사회복지관 건물도 나무 위의 까치집도 멋있게 보이는 오늘이다. 메타세쿼이아도 제법 파랗고 집 근처 영산홍도 제법 빨간빛이다.봄아 더 오래 머물다 가거라

연못에 부는 봄바람

2025년 4월 18일 금요일 봄바람이 세게 부는 날이다.정안천 연못가를 걷는데 바람이 세게 불어서 작은 풀꽃들 고개가 잔뜩 굽어진다. 꽃들이 예뻐서 사진으로 담으려 해도 바람이 계속 불어 초점 잡기가 어렵다.정안천 연못 물도 많이 차서 호수 같고 바다 같다. 바람이 불어 물결이 일어 아침 햇살에 윤슬이 보기 좋다. 요즈음 계속 바람이 세게 분다. 봄바람은 차진 않지만, 바람이 세니 마음마저 심란하다. 바람 때문에 산불도 걱정인데 바람이 멈췄으면 한다.걷는 산책길에는 노란 풀꽃이 가장 많다. 노란 민들레, 노란 애기똥풀이 가장 많이 보인다. 냇물가에서 얌전히 피는 조팝나무 하얀 꽃은 꼭 싸리꽃이다. 정안천 산책길에는 이처럼 노란 꽃 하얀 꽃들이 보이지만, 자주색 박태기나무꽃이 한창 피었다. 벚꽃도 복사꽃..

연못가 산책길

2025년 4월 16일 수요일공주 정안천 연못가 산책길, 걷기 좋은 길이다.한창 피어나는 봄꽃과 봄풀들이 생기를 돋아 파릇한 들판이 보기 좋다. 오늘 돌아본 연못가 산책길 모습이다.공주에 좋은 길이 여기 있다. 내가 즐겨 걸으면 그게 좋은 길이다.▲메타세쿼이아길에서 본 연못 쪽 산책길 ▲메타세쿼이아길을 걷는 사람 ▲인생은 여행이다. 포토존이 멋있다. ▲웬 사람들인가 봤더니 연못의 잡초를 제거하는 사람들이 떼 지어 간다. 연못에서 연꽃 자람을 방해하는 것들을 없애기 위한 노력을 하는 공주시다. ▲산책길에서 볼 수 있는 조팝나무꽃이다. ▲연못가 버드나무에도 물이 올라 푸른빛이다. ▲아직은 메마른 연못 건너 메타세쿼이아가 점차 물이 오르는 모습이다. ▲파란 클로버가 쫙 깔린 가운데에 노란 민들레꽃이 돋보인다...

연못에는 물이 있어야

2025년 4월 16일 수요일공주 정안천 연못에 물이 고이니 제법 연못 같다.엊그제만 해도 바싹 마른 연못이 황망해 보이더니 오제 오늘 물이 고이니 제법 연못 같다. 연못에는 물이 고여야 연못답지 거친 연꽃대만 앙상하게 서 있는 연못은 볼품없었다.물이 고이니 그 잔영도 멋있고 물 담은 연못 바닥에서 곧이어 연잎이 솟아오를 것이다. 정안천 연못가 풍경이 물 때문에 보기 좋다.물 담은 연못모습이 보기 좋다. 올봄에도 많은 연꽃이 피겠지 하면서 기대와 희망 속에 오늘도 연못가를 걷는다.

연못, 공산성, 산수유

2025년 4월 15일 화요일오늘의 모습이다. 먼저 의당면 연못에 물 대는 모습이 보인다. 작년 같으면 4월 5일 전후로 연못에 물 대기 작업이 이루어졌는데 올해는 연못 바닥의 잡초 제거와 정비 작업이 엊그제 끝나서 이제 연못에 물이 대어지는 모습이다. 작년 같으면 4월 22일 연못 물 위에 연잎이 떠오른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올해는 좀 늦은 것 같다. 더디더라도 연잎은 오를 것이고 연꽃은 필 것이다.▲2025년 4월 4일의 연못 정지 작업 모습 ▲2025년 4월 15일 연못에 물 들어가는 모습 공주 공산성 앞 회전교차로 부근 모습이다. 오늘이 화요일인데 공산성 금서루 오르는 입구에 관광버스가 서너 대 보이고 광장에는 공산성 오르는 관광객이 많이 눈에 띈다. 공산성 백미고을은 관광객들에게 공주의 맛을 ..

즐거운 나날

2025년 4월 14일 월요일봄날이지만, 좀 쌀쌀한 공기여서 좀 두툼한 웃옷을 입고 집을 나섰다. 늘 하던 대로 커피 한 잔 마시고 론볼장 밖 산책길을 걸었다. 연못가 길보다 둑길에 마음이 쏠려 청룡리 쪽 산책로를 택했다.메타세쿼이아길 옆 패크골프장에 핀 분홍색 복숭아꽃이 눈에 들어온다. 해마다 이맘때 피는 꽃만 보고 매달려 커가는 복숭아 푸른빛만 보고 맛있게 익어갈 때가 언제인지 모르는 복숭아다. 하지만, 요맘때 이렇게 붉은 꽃을 피워 지나는 사람들에게 귀여운 자태를 자랑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꽃만 보여줘도 만족한다. 둑길을 걸으면 마음이 편하다. 가끔 둑 밑 작은 집에서 멍멍 짖어대는 어미 개와 거기 딸린 세 마리의 강아지가 졸랑졸랑 올라와 걷는 나를 뒤따르는 모습이 귀엽다. 그러나 오늘은 어미개도..

풍천 임씨 충간공파 30대, 31대 손

2025년 4월 13일 일요일매년 4월 둘째 일요일 11시, 친족계원 곗날이다. 오늘은 4월 13일 일요일, 회원 9명 전원이 참석하여 원만히 모임을 마쳤다.매년 모임 장소가 9명 회원의 순번 의하여 변경되는데 작년 재연 댁에 이어 오늘은 천안시 광덕면에서 있었는데 9명 회원 전원이 참석하여 모두 건강함을 보여줘서 고마웠다.아침부터 맑았다 흐렸다 바람이 불었다 그쳤다 비가 뿌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는 변덕스러운 날씨였지만, 11시 정한 시각에 맞춰 참석해 준 회원들이 고마웠다. 오늘은 철혁이 유사인데 무엇보다 요즈음 가정에서의 손님 접대가 어려운데 집에서 음식을 마련해 준 철혁의 성의에 더욱 감사했다. 돼지갈비찜으로 푸짐하게 차렸고 디저트로 수박과 커피는 모든 회원이 고마웠다. 내년 2026년은 4월 둘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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