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8일 어제 8월 7일 이 입추(立秋)였습니다. 론볼 체육장 옆 공터에서 보니 대추가 제법 큽니다. 대추나무를 보니 자연의 섭리가 재미있습니다. 대추 꽃이 지금도 피고 있는데 그 옆에는 이미 꽃 떨어진 지 오래된 열매가 큼직합니다. 아직도 꽃이 피는가 하면 좀 자란 대추도 있고 큰 대추도 있습니다. 차이가 매우 심한 느낌입니다. 밤나무는 가까이 안 봐서 모릅니다만, 이 대추처럼 차이가 그리 크지 않을 듯싶습니다. 커 가는 밤송이가 있는 옆에서 밤꽃이 피는 걸 못 봤으니까요. 감도 그렇지요. 다른 과일 모두가 이 대추처럼 열매가 자라는 시기의 차이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압니다. 그러나 대추는 좀 특이한 것 같습니다. 어쨌던지 뜨거운 햇빛 받아 과실들이 탐스럽게 익어갔으면 합니다. 추석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