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18일 요즈음은 정안천 냇물에 오리가 뜸해졌다. 날씨가 점점 온화해져서 인지 떼 지어 몰려와서 한가롭게 놀더니 오늘은 네댓 마리만 보인다. 오리들이 노는 모습은 언제 봐도 평화롭다. 물가에서 잠자듯이 움직이지 않는 오리도 있고 한가롭게 헤엄 치는 오리도 보인다. 오늘은 뜻밖에 장난치는 오리를 보았다. 오리들이 장난꾸러기들만 모였나 좇아가고 도망하고 날갯짓하는 것이 익살스럽게 까부는 것 같아 한참이나 바라봤다. 정안천에도 봄이 오고 있다. 연못에 무리 찬다. 열심히 물을 품는 모습이 보인다. 날마다 정안천 봄 모습을 보러 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