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세쿼이아 16

오늘 본 것은?

2024년 5월 4일의당면 청룡리 연못가를 산책하면서 오늘은 무엇이 보이나 유심히 관찰한 내용이다.연못에 물이 제법 고이니까 담긴 물이 잔잔하면 주변 경치가 물에 비쳐 그 잔영이 보기 좋다. 의당면 의당길표지판과 그네가 보인다. 아직은 그네에 앉은 사람이 안 보인다. 오늘 처음으로 창포꽃이 보인다. 앞으로 더 많은 창포가 피어날 것이다. 연못에 연잎이 많이 떠올랐다. 잡초 속에서 점차 커질 연잎이다. 연못에서 먹이 사냥하는 백로 한 마리가 보인다. 메타세쿼이아길이 끝나는 주변의 새로운 화장실 설치 공사가 진행 중이다. 제목이 메타세쿼이아길 화장실이다. 메타세쿼이아 언덕 복숭아나무를 잘 살피니 작은 열매가 매달렸다. 돌아오는 길에 본 흰뺨검둥오리다. 물속에 머 리를 처박고 뭔가 먹이를 찾는 모습이 분주하다..

정안천 연못에 물 대기

2024년 4월 19일 금요일 정안천 연못에 어제부터 물 대기 작업이 시작됐다. 작년 같으면 4월 3일에 물대기가 시작됐었는데 올해는 좀 늦었다. 매일 정안천 연못 주변 산책로를 돌면서 이제나저제나 연못물이 차기를 기대했는데 비로소 물 가두기를 시작한 것이다. 마른 연못에서도 물이 고인 곳에서는 벌써 연잎이 떠오른 모습인데 올해 연못은 물대기가 늦은 셈이다. 누군가 관심을 두었어야 하는데 지금이라도 연못에 물이 얼른 채워져서 움트려하는 연잎 싹이 얼른 물 위로 올라오기를 기대한다. 벙벙한 연못 물 위에 속히 연잎이 자라기를 희망한다. 공주 정안천 연못은 메타세쿼이아와 함께 모든 사람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공주의 명소 이다. 올 여름에도 좋은 경치가 기대된다.

정안천 산책길

2024년 4월 17일 수요일 비 온 뒤의 상쾌한 봄날 아침이다 정안천 산책길을 걸으면서 날로 푸른색이 더해가는 모습에 봄이 왔음을 실감한다. 하얗게 꽃 피었던 조팝나무도 꽃이 지어 퇴색된 모습이고, 그 많던 냇물의 오리가 한 마리도 안 보이는 아침이다. ▲꽃이 진 조팝나무 ▲오리 한 마리 보이지 않는 정안천 냇물 앵두는 꽃 떨어지고 열매 맺을 준비를 하고 있고, 연못가의 메타세쿼이아는 더욱 푸른빛이다. ▲정안천 연못가 산책길의 앵두 ▲정안천 생태공원의 메타세쿼이아 연못이 보이는 풍광이 하루가 다르게 온 봄기운을 더 한다. 주차장 부근의 화장실은 더 좋은 모습으로 태어나기 위해 요즈음 장비가 들어와 한창 바쁘다. 메타세쿼이아 길 아래 산책길을 걷는 연인의 모습이 정답다. 봄날이다. ▲산책길을 걷는 사람들

겨울의 그 길

2024년 1월 20일 오늘이 대한인데 그리 춥지 않은 날이다. 간간이 비가 내리는데 아침 나절에는 비도 안 오고 하늘만 잔뜩 찌푸린 날씨였다. 비 안 오는 틈을 타서 메타세쿼이아 길을 걸었다. 날마다 보는 주변 풍광이어서 색다른 건 없지만, 보는 각도와 샐각에 따라서는 그 모양은 달라질 수 있다. 메타세쿼이아 나무 사이로 멀리 보이는 망원산 두리봉 모습이 이렇게 뾰족한 줄 몰랐다. 언뜻 보면 연미산같지만, 두리봉이다. 론볼장 부근 메카세쿼이아 길에서 이렇게 보인다. 완공되지 않은 황톳길, 아직은 질퍽해 보이는데 봄이 되어 얼른 완공 되기를 바란다. 의당면 메타세쿼이아 길은 일요일 빼고 거의 날마다 걷는 나의 산책길이다. 좋은 길이다.

공주 정안천 연못의 봄 기운

2022년 3월 17일 공주 정안천 생태공원 연못가를 어김없이 또 걸었다. 매일 아침 론볼 체육관을 들려서 커피 한 잔 하고 걷는 연못가 산책로다. 오늘도 시내버스를 타고 공주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내려 론볼 체육관 아침 8시 35분 현재 실내 온도를 보니 영상 8도다. 론볼장을 나서서 파크골프장 부근에서 메타세쿼이아 언덕길로 올라선다. 메타세쿼이아 길에서 연못 쪽을 본다. 사람이 없는 정자가 외로워 보이고 그 아래 연못은 전보다 물이 많아진 것 같다. 연못 쪽을 자세히 보니 정안천 냇물을 뿜어서 연못에 물을 대는 모습이다. 물이 연못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다. 을 지나면서 길 옆 벚나무가 나오게 사진으로 담았다. 앞으로 벚꽃이 필 때 또 볼 것이다. 이름 모를 풀, 새싹이 돋은 모습이다. 연못과 정자가 있..

파란 하늘 하얀 구름

2021년 7월 13일 화요일 정안천 생태공원 하늘이 상쾌하다. 연못 위 하늘이 파랗고 그 하늘에 하얀 뭉게구름이 떠있는 모습이 아름답다. 여름 장마철 하늘이 이렇게 파랄 수가 있을까. 오늘의 하늘은 특이하다. 메타세쿼이아 언덕 위 흔들 그네에 앉아서 하늘의 뭉게 구름을 한참이나 쳐다보았다. 한 곳에 머물러 있지 않고 그 모양이 천천히 변한다. 누가 그랬던가 하늘에 하늘에 구름이 구름이 그림을 그린다고. 하얀 뭉게구름이 하늘에 아름다운 알 수 없는 형상을 만드니까 그림을 기린다고 말한 것 같다. 아까 그림이 천천히 없어지니 그림을 지우는 것 같고 다시 다른 형상이 나타나니 새로운 그림을 그리는 것 같다. 할 일 없이 파란 하늘의 흰 구름을 쳐다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다 해 보았다. 매일 오는 정안천 생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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