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7.23 (월)
1. 천수 라는 상호가 좋은 모양이다.
공주에도 천수장 여관이 있고 천수식당이 있으니, 만수도 있지만 천수가 좋은 모양.
아마 천수(千壽)를 누리라고 이름했으리라.
내가 아는 분 중에 천수라는 함자를 가진 분도 계시니까 말이다.
천수 만수를 누리시고 천금 만금을 벌으시길...
2. 천수식당에서 보신탕과 삼계탕을 먹다.
공주시 옥룡동사무소 건너편에 위치한 식당 천수식당은 역사가 깊은 보신탕 전문점으로
요즈음은 보신탕을 못 자시는 분들을 위하여 삼계탕 등 다른 음식도 맛갈스럽게 잘 한다.
오늘 목천에서 나오는 시내버스를 기다려서
우리 장모님께 점심 한그릇 대접해 드렸다.
저 방 안의 두 모녀의 모습이 다정스럽고 정덥지 않을 수 없다.
나의 기쁨이다.
3. 천수 식당에서 창밖으로 보이는 것은
옥룡동사무소, 이복 효자비, 복영식당, 그리고 우리 명구 스님께서 좋아하시는
왕통 손짜장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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