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월 28일 토요일 19:00
서울금강불교대학 2009학년도 입학식에 참여하다.
나는 불교학과 2학년에 입학했다. 아내와 함께.
지난 1년동안 최선을 다 해 노력했다.
금년에도 열심히 해 보자는 다짐을 한다.
입학식 소감
고칠 점도 있지만 긍정적인 것만 적어 본다.
1. 뜻을 품고 입학하는 학생들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하신 내빈들께 감사한다.
총무원장 스님, 사회부장 스님, 원각불교사상연구원 원장님, 총 동문회장님, 교수님 등
2, 진행에 필요한 절차가 순조로왔고 참가자 모두가 혼연 일체가 되어 입학식에 임했다.
질서정연한 의자 배치와 뒷 정리 정돈에 힘쓴 2학년 학생회 간부를 비롯한 학생들.
식이 진행되는 동안 엄숙하고 조용하게 임한 입학생들.
입학 허가선언과 신입생대표 선서에 임한 학생 대표의 우수함.
3. 학장 스님의 훈사 말씀과 총무원장 스님의 법어 그리고 권기종 교수님의 축사가 감명깊었다.
주정산 총무원장 스님의 법어 내용 요약
육난(六難) - 6종의 난사(難事)
부처님의 출현을 만나기 어렵고,
정법(正法)을 듣기가 어렵고,
선심(善心)이 생기기가 어렵고,
중국(간지즈강 중류지역)에 태어나기 어렵고,
인신(人身)을 얻기가 어려우며,
제근(諸根 : 5근)이 갖추어지기가 어려운 것을 뜻하는 말
생주이멸(生住異滅) - 모든 사물이 생기고, 머물고, 변화하고, 소멸하는 네 가지 현상
성주괴공(成住壊空) - 이루어졌다가, 어느정도 유지되다가, 허믈어지다가, 없어지는것(=생노병사)이 태극의 음양순환과 유사하고,
우주의 생노병사라고도 할수 있는 설명이라 할수 있음
교리행과(敎理行果) - 학문 보다 실천 앞세워
귀로 듣고 마음에 새기며....
입학 - 수행자의 입산과 같다. 보리심, 보살의 길. 보리자의 길 택한 것
배움의 목적은 마음 다스림이다.
교리행과(敎理行果), 자기완성(自己完成), 자각(自覺), 보현 보살의 정진력 본받아 정진(精進)하길.
입학을 환영하며 축하 함
착실한 교화, 밝은사회 건설
권기종 님의 축사 내용 요지
환영받고 축하받는 이유룰 아는가?
1. 불교를 제대로 알고 믿는가?
30년 절에 다녔다. 절에 많이 다녔다고 재대로 된 불자인가? 그럼 불교는 무엇인가 정확히 말할 수 있는가?
2. 불교를 제대로 믿는가?
불자로서 불교를 제대로 믿었는가?
부처님 앞에서 무엇을 해 달라고 달라는데만 신경 쓰지 않았는가? 무얼 달라는 신자가 대부분
3. 부처님 가르침대로 사는가?
부처님은 우리들에게 어떻게 살라고 하셨나?
부처님 뜻대로 살아야 참 불자가 아닌가.
1천 500만 불교도 중에서 1천 400만명은 가짜다.
왜냐면 불교를 제대로 모르고, 제대로 믿지도 않으며, 부처님 뜻대로 살지 않는 즉,
위 세 가지를 충족시킬 수 없는 자가 과연 참다운 불자라고 할 수 있는가?
금강불교대학에 입학한 입학생들은
불교를 알려고, 불교를 제대로 믿으려고, 부처님 뜻대로 살려고 입학했으니까
학장스님과 총무원장님스님으로 부터 입학을 환영 받고 축하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이다.
더구나
서울금강불교대학은
한국천태종단에서 운영하는 경영진이 좋은 대학이다.
1. 다른 비싼 교육비를 내는 다른 종단의 불교대학에 비하여 무료로 배울 수 있는 대학이다.
2. 교수진이 매우 우수하다.
3. 시설이 매우 좋은 대학이다.
열심히 공부하여 졸업할 때 다시 축하받는 사람이 돼라,
나도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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