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란분절

2009년 9월 3일 목요일 (음력 7월 15일)

음력 7월 15일은 불교 5대 경절중 하나인 우란분재(백중)이다.
이 날은 고통 받는 뭇 중생들을 제도하는 불교의 사회적 실천인 이웃 사랑의 날이다.
선망부모 및 유주무주의 고혼영가들을 위하여 법공양(제사)을 베푸는 날이다.

 

우란분절은 대자대비의 효심을 밝히는 날이다. 작게는 부모님과 선망 조상님들의 극락 왕생과 해탈을 기원하고, 크게는 일체 중생을 구제하겠다는 대승보살도의 핵심인 자리이타(自利利他)의 대서원을 실천하는 날이다. 그래서 불교 4대(5대) 명절 중 하나로 이 날을 꼽는 것이다. 오늘날 불교는 이러한 전통을 이어받아 우란분재를 초파일 다음의 큰 행사로 법회를 치르고 있다.

공주 개명사에서도 오늘 10시에 백중 천도대가 올려졌다.

많은 신도들이 참여한 가운데

김영호 거사님의 집전으로 두 시간 반 동안 엄숙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참여하신 모든 분들의 조상님들께서 왕생극락하시기를 기원했다.

 

 

 (2009년 9월 3일의 공주 개명사)

 

 (백중 천도재의 제단)

 

 (김영호 거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