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날

2011년 5월 10일 화요일

불기 2555년 사월 초파일 부처님 오신 날

 

대한불교 천태종 공주 개명사 법요식

거사님 집전으로 모든 행사가 엄숙하고 장엄하고 순조롭게 잘 진행되었다.

비가 온다는 일기 예보에 대비하여 신도회장님을 비롯한 여러분의 협조로 예년보다 등 달기와 행사 진행에 한치의 착오도 없이 잘 마무리 되었디.

 

그래도 내년의 행사 진행을 위하여 짚고 넘어가야 할 일 들

1. 시간의 예고와 진행의 적정

    10시에 법요식을 진행하는 것은 좀 이르다는 평 

    10시에 불공을 올리고 11시에 법요식을 진행하면 점심공양 시간과 잘 맞아떨어질 것 같은 생각

2. 젊은 처사들이 아쉬움

    비는 온다고 하지, 준비는 해야지, 사람은 없지

    애타는 사람은 무척 어려웠다.

    누가 알아줄 건 아니지만 일할 사람이 없으니 너무나 힘든 사람이 있게 마련.

    올해만 그런 게 아니길 바라지만, 애쓰신 분들의 노고는 헛되지 않으리라 믿는다.

3. 천태종의 한계

    공주 개명사에서는 왜 법사 스님의 법문을 들을 수 없나.

    부처님 오신 날의 법문은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작은 절이라고 법사 스님을 배정하지 않는 열악한 종단이랄 수 있나?

    작은 사찰일수록 감로수가 필요한 법인데 거사님의 집전으로 법요식이 한 시간도 안 되어 끝나는 소홀한 행사가 되어서는 안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