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미소/고쳤으면

지금, 이런 곳도 있나?

ih2oo 2011. 11. 13. 20:38

2011년 11월 11일 금요일

천안에서의 모임을 마치고 공주로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관광버스가 선 곳은 한 휴게소였는데

세상에 휴게소의 쓰레기통과 화장실이 엉망이었다.

 

요즘 휴게소를 보면 가는 곳마다 문화선진국답게 모두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다.

깨끗하게 관리되니까 사용하는 사람도 깨끗하게 쓰는 것 같다.

우리나라의 공주 화장실이 이렇게 좋아진 게 사실이다.

그런데 이 휴게소는 정상이 아닌듯싶었다.

넘쳐나는 쓰레기와 청소가 되지 않은 화장실의 상태는 드나드는 사람들 모두 한마디씩 했다.

지금, 이런 곳도 있나?

 

사용하는 사람들도 깨끗하게 사용하고

휴게소에 많은 사람이 찾도록 조건을 더 좋게 꾸미는 주인의 관심이 커졌으면 좋겠다.

우리 고장의 휴게소도 번창하고 우리 고장을 찾는 이들이 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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