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8일 수요일
지난번에 찍은 사진 중에 그냥 버려서는 안 될 것 같아서 기록으로 남긴다.
언젠가 공주 재래시장에 간 적이 있는데 우선 눈에 들어와서 찍은 사진이다.
아내와 함께 고추 방앗간을 갔는데 사장인 듯한 아주머니가 단골손님이니까 고추 가는 값을 안 받는다면서
삯을 받지 않았다.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고마웠다.
잠시 머무는 동안 가게 안을 살피니 알뜰한 생활태도가 엿보였다.
여러 장부를 보관하는 책꽂이를 보니 돈 안 들이고 만든 재활용 책꽂이였다.
두꺼운 종이로 만든 포장지를 잘라서 만든 것이어서 요즘 흔히 볼 수 없는 절약 생활의 단면이었다.
공주 재래시장의 고추 방앗간의 알뜰 살림
지난 2월 5일 개 보름날, 공주 금강 가를 거닐다 만난 초등학생
3학년 어린이였는데 네이버 블로그를 갖고 있고 과학에 취미를 가진 것 같은 어린이
그들 세 명의 사진을 찍어 주었다.
모두 씩씩하게 잘 자라서 자기의 꿈을 잘 이루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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