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24일 금요일
산우회 5명 회원이 봉화대 산행, 오늘은 휴대전화기로 찍었다.
결과는 아무래도 디카의 것에 비하여 질이 떨어지는 것 같다.
기술 부족인가, 기계가 나쁜지 모르겠다.
날씨가 포근하니까 이제 벗었군.
응달에도 눈이 다 녹았군.
매번 10시 30분에 만나는 집합장소
만나서 같이 떠나기로 한 이곳은 삼거리.
걷기 좋은 길, 봉화대 길.
봉화대 소나무숲 길, 피톤치드가 오늘도 나오겠지.
월성산 봉화대 길가에 세워진 육각정, 정자 이름이 월성정(月城亭)
이곳에서 쉬지 않고 옆의 의자에 사람이 모인다.
쉼터로서 이 월성정의 위치나 구조는 낙제점.
쉼터에서 잠깐 휴식 중에 하늘을 보다. 가끔 하늘을 쳐다보자.
오랜만에 하모니카 달인을 만나다. 왼쪽 가슴에 매단 것, 블랙커피를 한 모금 얻어 마셨다. 맛도 그릇도 멋졌다. 헤어져서 그는 나물 캐는 처녀를 부르며 사라졌다.
쉼터에서 소나무를 보다. 이제 점점 푸른 빛이 더욱 돋아나겠지.
월성산 정상 봉화대. 잘 다듬었으면 한다.
봉화대에서의 쉼. 소학동 쪽을 내려다보는 조망이 좋은 곳에 나무가 서 있고 벤치가 놓여 있어서 쉬기 좋은 곳이다.
앉아서 바로 밑을 보니 많은 쓰레기가 버려져 있다. 엊그제도 깨끗했는데 과일 껍질과 과자 쌌던 종이들이 함부로 버려져 있는 모습을 보고 여기 산에 오르는 사람들이 저렇게 더럽히다니 매우 불쾌했다. 낭떠러지라 줍기도 위험하다.
진달래가 머지않아 피려나 보다. 오늘이 2월 24일이다.
봉화대 정상의 예쁜 새 한 마리.
봉화대 소나무 숲길
산행 예절을 지킵시다.
운동 기구도 아껴서 안전하게 사용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