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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여행기(3)

국외여행/동유럽

by ih2oo 2012. 10. 1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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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1일 월요일부터 10월 10일까지 10일간의 동유럽 여행기이다.

같이 참여했던 여행 단원 36명과 함께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거리가 될 수 있었으면 하고 또 다른 사람에게도 여행이나 삶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여행기를 쓴다.

 

비교적 긴 여행이었고 인솔자의 설명을 주로 적었기 때문에 빠뜨리거나 부정확한 내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댓글을 통하여 수정이나 첨가를 요구하심을 기꺼이 받아들이겠으며 올려진 사진에 대한 좋은 의견도 주시기 바란다. 

 

 

2012년 10월 3일 셋째 날

 

1. 비엔나로 달리는 버스 안에서

   07시 50 우리 전용 버스가 출발하려 할 때 우리가 묵었던 호텔 여사장님이 버스에 올라 작별인사를 한다.

   나폴레옹도 묵었다는 이 호텔은 600년의 역사를 가진 오랜 전통의 호텔로 대를 이어서 운영한다는데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시내에서 30여 분 거리에 있단다.

   고풍스러운 면은 있었다.

 

우리가 묵은 호텔. 600년의 역사를 지닌 곳으로 나폴레옹도 묵었다는데 나도.

 

   버스가 호텔을 떠나 10여 분 달리다 문제가 생겼다. 나를 비롯하여 둘이서 방 열쇠의 반납을 잊고 온 것이다.

   서둘러 돌아가서 주고 오는 바람에 바쁜 일정에 차질을 빚어서 얼마나 미안했는지 모른다. 카드 키보다 열쇠는 반납은 꼭 해야 할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이날 이후로 이런 일이 다시는 없었다. 노파심에서 한 번쯤 주의를 환기 시켰으면 하는 마음도 들었다. 

 

   달리는 버스 창밖으로 상쾌한 아침 햇살이 맑다.

   뉴질랜드에서 모았던 낮은 구릉, 가끔 보이는 옥수수밭과 멀리 보이는 마을과 푸른 풀밭의 연속이다.

  

   최락진 인솔자의 아침을 여는 음악(곡명 미안해)을 들으며 동쪽으로 비엔나로 버스는 갈린다.

   음악이 끝나면 최락진 인솔자의 설명은 계속된다. 지루하면 다시 음악감상과 영화감상은 준비된다.

   사전에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되는 철저한 준비와 치밀한 안배, 이것은 최락진 인솔 자신이 말하는 최고가 아니면 안 될 것 같다.

 

  합스부르크 왕가는

    독일, 헝가리, 체코, 스위스, 네덜란드까지 지배하여 유럽 형성 과정과 관련이 깊단다.

    영토 확장을 위하여 정부 정책보다 여기저기 이웃 나라와 자녀 결혼을 통한 영토 확장에 주력했다고 한다.

    1618년부터 1648년까지 30년 전쟁(구교와 신교의 종교전쟁)

 

    라데츠키 행진곡과 돈가스 이야기

    최락진과 출연작 춘호 이야기

    황금색이며 바로크 양식의 쉔부른 궁전

    바카우 지역, 포도생산 적지, 경치와 유적이 문화유산 지역에 대한 긴 설명이 이어졌다.

    버스 안에서 인솔자의 설명 내용을 정확하게 알아들을 수 없어서 대충 이렇게 적을 수밖에 없다.

 

  아울러 멜크 수도원에 대하여

   부자 수도원. 통로가 100m가 넘는다. 작지만 화려한 예배당, 중세 마을을 조망할 수 있고 장미의 이름과 관련이 있다고.

 

  마리아 테레지아 (Maria Theresia)

    그는 카를 6세의 맏딸로, 1740년에 아버지의 뒤를 이어 황제의 자리에 올랐고 18세기 유럽 최대의 왕조인 합스부르크가의 유일한 여성상속자였지만 여성은 왕위를

    계승하지 못한다고 정한 법 때문에 황후라는 이름에 만족해야 했던 그녀는 명칭이나 직함에 연연하지 않고 자기 것은 확실히 지켜내는 강인한 여인이었다. 비록

    황후의 자리에 있었지만, 실질적으로는 자신의 영토를 훌륭하게 다스린 통치자였다.

 

   

   우리 버스는 오스트리아를 달린다.

    버스 안에서 보이는 밖은 삼나무 숲, 넓은 구릉, 높은 산이 없는 넓은 들. 왕복 6차선의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들 주간에도 전조등을 모두 켜고 주행한다.

    우리 버스에 추월당하는 트럭들을 보면 대부분 화물을 천 같은 것으로 쌌다. 바람에 펄럭이는 모습이 이를 증명한다.

    가끔 언덕의 풀밭에서 풀을 뜯는 소가 보이기도 한다.

 

   10시 10분 드디어 멜크 수도원에 도착했다.

     건물 모두가 주황색 계통이다. 미색 바탕에 짙은 감귤 색이랄까

     뾰족지붕 바로 밑의 글씨를 자세히 보니 이렇다.

      ABSIT

      GLORIA RINISI INCRUCE

 

 

 

 

 

 

 

 

 

 

 

 

 

 

 

 

 

 

 

 

 

 

 

 

 

 

 

 

 

   12시 20분 버스는 다시 달린다. 멜크 수도원에서 비엔나로.

      비엔나의 유래에 대한 인솔자의 해설- 로마의 땅이었다.

      포도 농사는 언덕배기 그린찡 마을이 적지

      호이리게-올해 생산된 햇와인과 함께 먹는 안주

      800년의 대를 이은 집-비엔나의 호이리게 원조 집

      그린찡 마을은 베토벤 슈베르트가 자주 찾던 마을

      베토벤이 묵었던 집은 그것을 간판에 적어 선전하며 영업한다고 하니 우리나라 유명 음식점을 거쳐 간 유명인사의 사인을 받아 게시하는 식당 생각이 났다.

 

 

      이어지는 음악 감상-아름답고 푸른 도나우(요한 시트라우스2세)

      3박자의 왈츠- 춤 때문에 유행-왈츠의 황제, 요한 시트라우스2세

     왈츠 빈 숲 속의 이야기-보스턴 공연 시 2만 합창단과 1천 명 단원 그리고 10만 관중-기네스북에 올라

   음악가 이야기

     독일 출신-베토벤, 브람스

     오스트리아-모짜르트, 요한시트라우스와 슈베르트는 비엔나

     함스부르크 왕가의 지원 영향으로 작곡가 활약, 비인 소년합창단 조직, 요셉 2세의 후원 덕

 

  최락진 인솔자의 풍부한 자료

     이어지는 영화 감상-아마데우스

 

 

  13시 40분 식당 도착 김치찌개 점심

 

 

 

 

   

 

멸치와 김치, 청포도, 두루치기 그리고 양배추 등 한국 음식

식사 후 버스타러 가는 동안 비인 거리의 모습을 보다.

  

 비인 거리의 트램

 

비인 거리

 

비인의 가로등

 

 

비인의 쓰레기통

 

 

비인의 주정차 금지 표시

 

 

신형 트램?

 

 

 

 

14시 20분 식당을 출발하여 600년 된 성당 스테판 성당으로 출발하여 30여 분만에 도착하였다.

 

스테판 성당(St.Stephan) 

 

 

 

 

 

 

 

 

 

 

 

 

 

 

 

 

 

 

오스트리아 비엔나 링 거리

  36명의 우리 일행은 인솔자의 뒤를 따르기 어려운 복잡한 링 거리를 만났다.

  현지 가이드의 우리 일행 챙기기의 소홀함 때문에 거리에 앉아 쉬는 동안 거리의 악사 연주 모습을 보기도 했다.

  링 거리의 한 가게를 들려 쇼핑도 하고  저녁의 멋진 호이리게를 기다렸다.

 

 

 

 

 

 

 

 

 

 

 

 

 

 

 

 

쉔부른 궁전

  쉔부른은 ‘맛 좋은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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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빈 쉔부른(Schonbrunn) 궁전

    오스트리아 일대를 지배한 합스부르크가의 궁전으로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다. 1,400개가 넘는 방에는 여걸 마리아 테레지아를 비롯하여

    요제프 황제의 흔적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당시 황제가 사용하던 집무실 집기, 침대 등의 생활 소품 등이 정갈하게 보존되어 있다.

    음악 신동 모차르트가 6살 때 마리아 테레지아 앞에서 연주하기도 한 역사적인 장소도 바로 이곳이다. 여의도 면적의 1/4 크기로 잘 가꿔진 드넓은 정원도 색다른 볼거리다.

 

 

 

 

 

 

 

 

 

 

 

 

 

 

 

18시 50분 식당에 도착하여 호이리게 음식을 먹다. 바이올린과 아코디언을 연주하는 악단이 순회하여 연주하는데 우리 귀익은 아리랑 등 우리 음악을 연주하는 것으로 봐서 이곳은 한국 사람이 많이 찾는 것 같았다.

 

 

 

호이리게(Heurige)란 

그 해의 햇포도로 담근 포도주라는 뜻과 새로 탄생한 포도주를 마시며 식사를 하는 레스토랑을 통칭한다. 

이러한 호이리게 전통식 레스토랑은 비엔나 근교에 자리 잡고 있으며, 

그해 마지막에 수확한 포도로 담은 술을 주로 소다수와 섞어 마시며 뷔페식의 푸짐하고 맛 좋은 일품요리들을 제공한다. 

식사 도중에 아코디언과 기타 또는 바이올린으로 연주되는 호이리게 음악은 편안하고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이국적인 멋을 더해준다. 

호이리게 레스토랑이 밀접하여 있는 그린찡은 도심에서 조금 떨어진 오스트리아의 멋이 물씬 풍기는 곳이라는데 어두워진 오늘은 주변의 상황을 살필 수 없었다.

 

비엔나 시내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그린찡은 아담하고 작은 마을로서 와인과 뷔페식사로 널리 알려진 호이리게의 본고장이다.

이 마을의 호이리게는 관광객들을 위한 것이라서 그런지 대부분 약간 비싼 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호이리게는 아담하고 예쁜 정원에 옥외 테이블이 있어서 분위기있게 식사나 음료를 즐길 수 있다.

 

 

19시 40분 식당을 출발하여 호텔로 가는 버스 안에서 인솔자의 설명

  비엔나의 쓰레기 소각장 시설이 잘 되었다.

  전철은 1년 365일에 365유로로 통한다. 금, 토, 일요일은 24시간 운행

  싸이의 강남스타일, K-POP, 소녀시대, 김기덕 감독, LG와 삼성, 기아 등 문화와 예술 스포츠, 자동차 산업과 전자기술이 우리나라 위상을 높이고 있다.

  한국 제품과 문화 상품에 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동쪽의 작은 나라가 전 유럽을 좌지우지한다. 자부심 느낀다.

  삼성 핸드폰과 LG 전자 제품, 현대와 기아차

  일본 이제 갔다. 아시아 최고-우리 한국이다.

 

비엔나 MARC AUREL Langasthus Hotel 1박

  여기서 2층은 우리나라의 3층

  방에 수건만 비치하고 이외의 것은 없음

  빛 들어옴을 고려했는지는 모르지만 비스듬한 천장은 부딪칠 위험 컸다.

  방에 비치된 TV가 우리나라 제품 LG여서 반가웠다.

  여기도 샤워장이 좁다.

  화장실 변기 물 내림 장치가 큰 것 작은 것 구별해 놓았는데 작은 것은 작동 안 됨

  비엔나에서 1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는 호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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