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10일 토요일
전라남도 보성군 보성읍 봉산리 1287-1 대한다원을 구경했다.
멋진 차밭을 보러 많은 사람이 모여든다.
우리도 그 속에 낀다.
입장료가 3,000원이란다.
65세 이상 경로 면제도 안 되고 감면도 없다.
입구에서 왜 돈 받느냐니까 개인 거란다.
사유재산이라 국가유공자 당사자만 빼고 다 받는단다.
안에 매점도 있고 차 장사를 하면서 돈을 받다니.
또한, 홈페이지 들어가면 대한다원 판매 상품 광고가 우선 눈에 띈다.
전에는 안 그랬는데 오늘 와 보니 이제 다르다는 것을 느껴서 좀 서운했다.
녹차 밭의 사진 찍기 좋은 곳은 출입을 통제하고
통로 군데군데에 볼썽사나운 줄이나 간판이 멋진 풍경을 방해하기도 하여
이 아름다운 녹차 밭, 그야말로 수채화 같은 보성 녹차 밭 풍경을 구겨 놓고 있었다.
참 보성 녹차 밭 이름이 대한다원이라고 한 것도 맘에 안 든다.
보성 녹차 밭이 귀에 익었고 부르기 좋고 쉽게 잊히지 않는 보성의 녹차를 대표하는 이름 아닌가.
어쨌거나 나는
동생들과
보성 녹차 밭의 아름다운 풍경에 잠시라도 빠졌었다.
대한다원 안내 팜프렛
수채화를 버리는 것들
728x90
'국내여행 > 전라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남 두륜산 대흥사(大興寺) (0) | 2012.11.16 |
---|---|
해남 대흥사 대웅보전 주련 (0) | 2012.11.16 |
순천만 (0) | 2012.11.15 |
국일식당 (0) | 2012.11.15 |
여수 엑스포 관람 시 참고 사항 (0) | 2012.0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