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19일
공주 개명사 법당 안에는
좋은 글귀가 많이 눈에 띈다.
게시판에 신도에게 알리는 글이 종종 올려지는데
요즘은 긴급한 사안이 없는지
예쁜 글씨체로 즉흥시가 올려져 있다.
누구 작품인가를 캐 본 결과
인부 중의 어느 한 처사의 작품이란다.
오늘 보니 오른쪽에 새로 한 구절이 더 씌어있다.
시를 잘 알지 못하지만, 즉흥적으로 우러나오는 시구치고는 그럴싸하다.
개명사 불사를 위한 인부들의 공양 당번이 짜져 있는데
같이 동참할 사람을 구하는 글귀도 보이고
절에 오신 분 중에 택시가 필요한 분들에게 택시 호출 번호도 적혀있다.
공주 개명사의 불사가 원만히 잘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이런저런 법당의 풍경이 새로 완성되면 추억 속으로 사라질 것이다.
오늘의 이 사진이 영원한 추억거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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