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강원도

몰운대

ih2oo 2013. 12. 11. 20:53

2013년 12월 1일 일요일

몰운대(沒雲臺)

 

강원도 정선, 화암 8경 중 제7경이라고 안내하는 몰운대를 가 보았다.

고불고불 강원도 산길, 도로 옆에는 하얀 눈이 보이고 길은 녹았지만, 급경사라고 자주 말하는 네비에 정신을 쏟으면서

올라간 언덕 길가에 ‘몰운대!! 왜 모른대?’, ‘구름도 쉬어가는 마을’이라는 장승이 서 있는 곳 가까이에 문을 닫아버린 외딴 집 가게 옆으로 산을 오른다.

 

멀지 않은 언덕길을 따라 올랐다 다시 내려간 곳에 몰운대가 있었다.

시를 새긴 시비도 있고 너른 바위도 있는 그곳에 서 있는 수명이 다했는지 뼈대만 남은 고목의 앙상한 몰골은 그 역사를 짐작할 수 없는 기분이었다.

바위 아래 낭떠러지, 그 먼발치로 비닐하우스 여러 채와 함께 아담한 농촌 마을이 내려다보인다.

 

노송을 스치는 겨울바람과 언덕 위의 너른 바위 바닥. 그 아래의 정경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이 다녀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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