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2일 화요일
금강 변을 따라 석장리까지 자전거를 타고 달려보았다.
공주대교 밑에서부터 석장리박물관 입구까지 약 40분 걸렸으니 천천히 달린 것이다.
길바닥에 쓰인 이정 안내 글씨도 보고, 금강 종주 자전거 길 50m마다 안내하는 안내판도 보면서
여기 저기 핀 달맞이 꽃과 더러 더러 피어나는 코스모스도 구경하면서 달리니 지루하지 않았다.
되짚어 내려오는 길에 금강을 거슬러 오르는 수상 보트 한 대를 볼 수 있었다.
금강 한 가운데에 물살을 만들면서 혼자 달리는 그 배가 시원스러워 보였다.
언뜻 유럽의 오스트리아 빈에서의 호화스러운 강 가의 불빛 속 야간 뱃노리 하던 생각을 하면서
우리 공주도 곰나루부터 불티교까지 금강을 소재로 관광 코스를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금강교의 야경과 공산성의 절벽과 공주대교를 거스르면서 호화로운 불빛의 효과를 살리고 신공주대교를 지나
석장리박물관을 경유하고 창벽의 경치를 둘러보는 코스를 만드는 것, 어려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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