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조 숯불갈비

2015년 10월 21일 수요일

광주팀 모임을 여기서 했다.

회원 6명 전원이 모일 수 있는 오늘, 다행히 빠짐없이 다 왔다.

생불고기를 먹었는데 1인 분 7천 원, 소주 1병 3천 원

4월, 8월, 12월 이렇게 1년에 3번 모임을 갖는다.

1987년 전라남도 광주시 동구 서석동 어느 하숙집에서 충청도 공주 사람 6명이

함께 한 달 동안 숙식을 같이하던 정으로 직장이 다르고 사는 곳이 다르지만, 정한 날에 만났다.

정년 퇴직 했어도 계속 만난다.

대중 슨상님이라 해야 밥을 준다는 주인 아주머니, 그 당시 화염병 냄새 자주나는 전남대 부근 하숙집 이야기

늘 만나면 이야기 꽃 피우는 우리들이다.

충남 공주시 의당로 78(금흥동 527-5) 전화번호 041-881-8880

생숯불갈비가 1인당 7,000원이니 비교적 싼 셈이다.

양이 적거나 맛이 없는 게 아니라 싫컷 맛있게 먹었다.

그보다 이 식당에 들어서면서 느끼는 것이 제주도 돌하루방을 비롯하여

정원에 세워진 조형물들이 제주도에 온 듯한 느낌을 갖게한 점이다.

이 식당의 정원을 돌아 본다. 꼭 제주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