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11일 금요일
공주시 금성동 새이학가든에서 봉우회 모임이 있었다.
봉우회는 지금부터 3, 40년 전, 1980년대에 공주사대부설중고등학교에 근무하던 교원들이 1년에 두 번 만나는 모임이다.
현재의 회장은 유두열 님이고 총무는 오병일 님이다. 봉우회는 많은 회원이 있지만, 오늘은 15명이 참석하였다.
▲봉우회 모임
금강이 내려다보이는 전망 좋은 음식점, 새이학 가든 2층에서 손수 준비해 오신 자료를 설명하시는 안대수 님
안대수 님은 모임 때마다 자비를 들여 만든 귀중한 연수 자료를 준비하여 회원에게 나누어 주는 분이다. 오늘도
A4용지 10매에 앞뒷면에 알찬 자료를 만들어 오신 것이다.
1.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2쪽에 대한민국의 30개의 자랑거리를 적었다. 그중에 하나, 인터넷의 속도, 기술, 보급률이 세계 제1이다.
2. 마음의 행복을 1쪽 분량에 담았다. 그중 하나는, 젊음만을 부러워하기보다는 인생의 맛을 아는 지금 이 순간을 사랑하십시오.
3. 귀천(歸天)의 기도(祈禱)
한 쪽 분량 중 첫 부분은,
내 세월 다하는 날
슬픔 없이 가게 하여 주소서
4. 두 쪽 분량의 너무나 그리워질 때 (법정)
마음으로 보고 영혼으로 감응하는 것으로도
우리는 함께 할 수 있다네
5. 노인이여! (두 쪽)
(老人, 路人, 露人, 怒人, 爐人)
6. 남은 인생 멋지게 (두 쪽)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삶은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7. 법정 스님의 삶 그리고 죽음 (두 쪽)
살 때는 삶에 철저해 그 전부를 살아야 하고
죽을 때는 죽음에 철저해 그 전부를 죽어야 한다.
8. 인품의 향기 (두 쪽)
젊은이들이 누리고 있는 젊음을 우리는 이미 누렸으며, 그런 시절을 모두 겪었다는 사실에 만족해야 하며 대견스러움을 가져야 한다.
9. 세상을 바르게 살아가는 지혜 (한 쪽)
모든 번뇌 중에서 증오가 가장 파괴적이다.
10. 함께 읽어볼 만한 글 (한 쪽)
잊지 못할 추억들을 만들어준 사람들에게 감사하자.
11. 마음에 담아두면 좋은 글 (두 쪽)
주먹을 불끈 쥐기보다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자가 더 강하다.
12. 반기문 총장의 송년사 (한 쪽)
소비는 많아졌지만, 기쁨은 더 줄어들었고, 집은 커졌지만, 가족은 더 적어졌다.
13. 건전 가정 30 훈 (한 쪽)
힘든 일에서 보람을 찾아야 한다.
이렇게 좋은 마음의 양식을 주시는 분이다.
그뿐만 아니라 건강을 위한 실천 방법도 여러 가지를 가르쳐 주신 분이다.
발목 치기, 6각 구리철사 요법, 건강 도인술 등 회원을 위한 실천 방법을 가르쳐 주신 바 있다.
80이 다되신 분이지만, 아직도 내복을 입지 않고 겨울을 나신다니 건강관리를 잘하시는 것 같다.
회식 자리에서 전에는 술을 석 잔만 드셨는데 올해부터 두 잔으로 줄이셨다는데
짝수를 좋아하는 동양인의 취지에 맞추려 넉 잔으로 하려다 좀 줄이려고 두 잔으로 했단다.
일주일에 두 권의 책을 사 보시고 하루 1만 보 이상 걷기 운동을 하신다니 의지가 굳은 분임에 틀림이 없다.
▲건강하신 노신사 안대수 님
모임을 끝내고 일어서시는 안 교장 선생님의 모습은 혈색 좋으신 바로 노신사 그 품위 그대로였다.
▲모임에 참석하신 유두열 회장을 비롯한 봉우회 회원
▲봉우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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