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21일 월요일
공주시 신관동 거리를 아내와 같이 걸었다.
오른쪽 무릎이 안 좋아서 물리치료를 받고 나서 족욕을 하고 싶어서.
전에 한 번 들렀던 기억을 더듬어 아내와 같이 카페에 들어서니 두어 팀의 손님이 있고
기다렸다는 듯이 주인 되시는 분이 친절히 맞는다.
꽃차와 족욕 하는데 5천 원.
코스모스 꽃차라면서 권하는 차를 둘이 마주 앉아서 마시며 발을 따뜻하게 했다.
상호가 마가렛 이라서 마가렛을 좀더 알아보니
마가렛의 꽃말은 '예언, 사랑을 점친다, 비밀을 밝힌다' 등으로 알려져 있단다.
마가렛은 아프리카대륙 북서쪽 카나리라섬이 원산지이며
꽃말 때문인지 마가렛은 영화 속에서 자주 등장하는 꽃이란다.
'마가레트'라고 하는 이름은, '마르가리테스(진주)'라고 하는 희랍어에 유래한다는데
꽃의 색깔은 흰색이 많지만, 황색이나 핑크색의 것도 있다고 한다.
쑥갓과 비슷하지만, 목질이 있으므로 나무 쑥갓이라고도 부르기도 하며
꽃 모양이 데이지와 비슷하여, 서양에서는 보스톤데이지(Boston Daisy)라고도 불리운단다.
마가렛이 이런 꽃인 줄 미처 몰랐으니 이곳에 온 보람이 있다고나 할까.
명함을 주어 받아보니 뒤에 두 개의 하트를 붙였다.
많이 오면 혜택을 준다고 한다.
30분 정도의 족욕 시간이 좋다고 하는데
족욕의 효과와 방법, 주의사항 등이 적힌 안내판이 탁자 위에 놓여 있었고
뜨거운 물을 제공하여 꽃 차를 더 우려 먹을 수 있다.
꽃차·족욕카페, CAFE 마가렛에 이번이 두 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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