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생활기록

정유 원단(丁酉 元旦)

ih2oo 2017. 1. 28. 12:50

2017년 1월 28일 토요일 설날


정유년 새해 아침,

우리 집 병풍과 선인장 화분을 소개합니다.


기제사나 차례 지낼 때 사용하는 8폭 큼직한 병풍(屛風)입니다.


마하반야밀다심경(摩訶般若波羅蜜多心經)을

觀自在菩薩行深般若波羅蜜多心經으로 시작하는 병풍의 내용을 

글자와 맞춰 읽으려 해도 나로서는 읽기가 어려울 정도로 흐려 쓴 병풍의 내용입니다.


2011년 12월 4일, 4촌(혁준)으로부터 선물 받은 것인데 나에게는 귀한 것입니다.



▲반야심경(병풍)






오늘, 설날 아침.

때맞춰 방안에 활짝 핀 게발선인장의 모습입니다.


중동에 살 때부터 아랫집 할머니가 주신 화분인데

이곳으로 이사한 후로 타관 타는지 꽃이 안 피더니

올해는 7년 만에 이렇게 환하게 꽃을 피운 것입니다.


이리 보고 저리 보고 자꾸만 보고 싶은 꽃입니다.


▲게발선인장





꽃을 피우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성질 맞추기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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