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3일 수요일
화장실 표지가 잘못된 게 아닌가?
짧은 영어 실력이라 틀렸다는 자신은 없지만, 내가 아는 화장실 표지는 이렇지 않은 거로 안다.
공주의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은 세계문화유산이다.
공주를 찾는 관광객 수가 전보다 많이 는 것도 이 때문이다.
공산성 주차장을 지나다 보면 대형 버스를 많이 만난다. 송산리고분군도 마찬가지다.
공주를 찾는 관광객의 대부분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 두 곳,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을 꼭 찾기 때문이다.
공주의 관광객 중에는 요즈음 외국인 관광객도 는 게 사실이다.
그래서인지 관광지마다 외국인을 위한 안내도 필요한 것 같다. 외국어 병기 안내판도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나 관광지의 화장실 표지를 외국어로 할 경우 어떤 것이 올바른 표지일까?
▲공주시 웅진동 국립박물관과 관풍정, 선화당 사이의 화장실 표지
백제고도 공주, 국립공주박물관 부근의 화장실을 지날 때마다 보는 이유는
화장실 벽면에 써 붙여진 표시가 눈에 걸리기 때문인데 몇 달 전에 본대로 오늘도 그대로이다.
사실 화장실을 오가는 사람은 벽면의 화장실 표지 보고 오는 게 아니다. 화장실 글씨가 문제가 아니다.
급한 볼일로 왔다가 일만 보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나간다.
그래서 올 때 다르고 갈 때 다르다는 말이 나오지 않았나.
우리가 외국에 나가서 그곳 화장실을 찾을 때 한글로 안 썼어도 화장실인지 얼른 알아본다.
어느 나라건 화장실임을 알리는 방법이 거의 공통적이기 때문이다.
이 말은 구테어 외국인에게 영어로 쓸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고
꼭 영어로 쓴다면 정확히 표기했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리고 또 하나,
혹 어느 곳에 잘못된 안내판이 있을 때 어떤 방법을 써야 그것이 올바로 고쳐질까 하는 문제다.
행정 공무원이 돌아다니며 확인할 수 없다면 누군가 알려줘서 누군가가 고쳐야 할 것이다.
여러 곳의 화장실 표지를 알아본다.
▲공산성 쌍수정 화장실
▲계룡산 남매탑 부근 상원암 화장실
▲공산성 영은사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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