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23일 일요일
쌍신 밭 감자 캐기 작업을 마쳤다.
세종시 매제 둘이 내외가 같이 와서 캤고,
두 아들이 무게를 달고, 운반하고, 처치 작업을 도와서
오전에 작업을 잘 마쳤다.
30kg 무게를 달 수 있는 접시저울을 어제 큰아들이 샀고, 농협 구매계에서 10kg들이 박스 30개를 샀는데
이 의원 차 도움으로 실어 왔다.
모두 고맙다.
저울은 3만 5천 원, 박스는 개당 850원씩 주었다.
수확한 감자는 10kg 한 상자에 1만 원씩 받고 주로 아파트 주민을 상대로 팔았는데
판매는 주로 아내가 6층 유 사장과 7층 김 사장의 도움으로 쉽게 다 팔아서 개운하게 끝났다.
비가 올까 걱정했는데 감자 캐라고 했는지 날씨가 매우 좋아서 다행이었다.
작업을 마친 뒤 도토뱅이서 옻 오리와 한방 오리로 식사를 마쳤는데
식사를 마치고 식당에서 나와 하늘을 보니 하늘이 파랗고 하얀 뭉게구름이 보기 좋았다.
감자 캔 날, 기분이 좋았다.
심은 지 석 달 만에 캔 것이다.
3월 13일 심어서 4월 21일 비니 벗겼고
5월 25일 감자꽃 따줬고
오늘 6월 23일 캐기까지
감자밭 많이도 들락거렸다.
그래도 감자가 다른 작물보다 힘이 덜 든다고들 한다.
씨감자 두 박스 61,360원(상자당 30,680원)
10k 들이 종이박스 25,500원(개당 850원)
30kg 접시저울 35,000원
30박스 포장 중 26박스를 박스당 1만 원씩 받아 모두 26만원에 판매했다.
올해는 감잣값이 싸서 그런가 보다.
심고 가꿔 키우는 재미는 값으로 매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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