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12일 목요일
며칠 전에 시골 아주머니로부터 동부 한 다발을 사서 깐 일이 있다.
동부 까는 일이 만만치 않았다.
손톱으로 꼬투리를 주물러서 꼬투리를 가르고 훑어서 알갱이를 꺼내는 작업을 하다 보니 짜증도 났지만, 나중에는 점차 이력이 났다.
콩도 그럴지 모르나 동부 꼬투리를 자세히 보면 한쪽으로 굽었다.
굽은 안쪽을 트기가 쉽고 위에서 아래로 훑어야 잘 훑어진다.
알이 작아서 까기 쉽지 않았는데
아마 너무 싱싱한 것보다 좀 마른 것이 까기 좋을 것 같았다.
아무래도 시들비들하면 더 까기 쉬울 것 같은 생각이다.
다음은 네이버 지식백과 검색 결과이다
동부 Cowpea , 豇豆(강두)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한해살이풀이자 그 종자로, 콩은 베이지색 바탕에 검은 반점이 특징적이며 따뜻한 지역에서 재배가 가능하다.
동부는 건조하고 강우량이 많지 않은 지역에서는 물론 모래 토양에서도 잘 자라나 고온을 요하므로 따뜻한 지방에 알맞은 작물이며 서리에 약하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여름의 고온 시기를 이용하여 재배가 가능하다. 식물은 전체적으로 털이 없으며 줄기는 덩굴성이나 반 덩굴성, 또는 직립성을 띠는데, 덩굴성의 경우 1~2m인 반면 직립형은 0.5~0.7m 높이이다.
성숙한 콩은 맛이 달고 고소하며 그 식감이 아삭한 것이 특징인데, 어린 꼬투리와 콩은 성숙한 동부에 비해 좀 더 연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어린 동부를 밥에 넣어 콩밥으로 먹으며, 성숙한 콩은 떡의 소, 묵, 빈대떡, 떡고물, 과자, 죽 등에 넣어 먹을 수 있다. 해외에서는 수프, 스튜, 커리, 페이스트, 캐서롤, 퓌레, 밀가루 등으로도 활용하여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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