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20일 금요일
충남 공주시 반죽동 247-2), 041-854-5345
이곳에서 현재 전시 중인 정찬호 펜화 전을 감상했다.
장소가 이미정 갤러리 2층
이미정 이름만으로 찾기 어려운 분을 위해 주변을 설명한다.
이날 나는 풀꽃 카페에서 바로 옆의 사대부고 정문인 포정사를 지나
이미정 갤러리까지는 가까웠으므로 천천히 걸었으므로
주변 풍경을 잘 알 수 있다.
이미정 갤러리 주변에는 중학동 주민센터, 대통교, 진흥각 등이 있다.
이미정 갤러리는 층계를 올라야 전시장이다.
이곳에 오르니 작품 제작하던 사장님이 반긴다.
안내에 따라 나 혼자서 조용히 작품들을 둘러보았다.
잉크와 펜은 내가 중학교에 입학해서 쓰던 필기도구가 아닌가.
지금은 소지하기도 쓰기도 편한 볼펜 같은 필기구가 많지만, 잉크를 쓰던 우리 때는
쓰기 불편했던 잉크의 추억이 새롭다. 퍼런 잉크 병에 솜을 넣어서 엎질러지 않게 했으며 뾰족한 펜에 얽힌 사연 등.
그 잉크로 미술 작품을 만든 이곳 전시 현장에서 작가의 작품 표현 의도를 살필 기회를 가진 것이다.
작품 중에 공주에서 사라질 건물들을 보면서
작가의 심정도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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