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공원(산책로)/정안천생태공원

또 가게 되는 곳

ih2oo 2020. 12. 3. 08:41

2020녀 12월 2일

 

오후에 아내와 같이 또 산책을 나갔다.

가보면 늘 보던 모습 그대로이다.

언덕이 있고, 나무가 보이고

도로를 건너 둑방을 걸으면서 냇물 건너 신작로에 오가는 자동차들을 보면서

나의 살던 내 고향 연미산 밑 동네도 정답다.

한참을 가면 흔들 그네, 그 그네에 둘이 앉아서 100까지 세어 흔들고 

시들어가는 겨울 화단을 지나 냇물 따라 걷는 산책길에서

자전거도 만나고 하나 둘 지나는 사람도 만나고

달리는 사람도 만나는 이 길은 여러 사람이 즐겨 찾는 산책로가 된 것을 느낀다.

 

정안천 생태공원길

내일도 또 올 것 같다.

집안은 갑갑하고 마땅히 갈 곳이 없으니까.

 

이곳이 좋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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