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걷는 곳이 같으면 어떤가?

자료실/생활기록

by ih2oo 2022. 2. 4. 06:20

본문

2022년 2월 3일

 

걸을 데가 그리도 없는가?

어째 날마다 거긴 가?

그렇다.

 

할 말이 없다.

오늘도 그냥 거기를 걷는다.

그냥 좋으니까, 할 수 없으니까 여기를 날마다 걷는다.

어디 면 어떤가, 같은 곳을 걸어도 좋다.

걷는 게 목적이니까 그렇고 마땅히 걸을 데를 못 찾아서이기도 하다.

 

집에서 나오는 시각이 8시 20분쯤,

10분쯤 걸어서 시내버스를 타고

5분 정도 걸려서 도착하는 곳이 공주시 종합사회복지관이다.

 

늘 9시 30분부터 시작되는 론볼 운동을 즐기기 위해 날마다 남녀, 장애인 비장애 회원이 많은데

요즈음 코로나로 적당한 수의 회원이 나와서 즐긴다.

 

이곳을 지나는 시내버스를 타기 위해 정해진 시간 맞춰 기다렸다 버스를 타고

일찍 도착하면 30분 정도 시간 여유가 있으므로 정안천 생태공원 산책길을 걷는 것이다.

 

정안천 연못 길을 걷는 것이 매일의 일과가 되었다.

그러므로 정안천 메타세쿼이아 길의 시작과 끝, 나무들의 상태와 가로등, 쉼터 곳곳의 상황을 너무나도 잘 안다.

왜냐면 날마다 걷는 코스가 여기 이기 때문이다.

 

오늘도 정안천 산책길을 걸었다.

늘 만나는 사람들, 4인조 친구들인데 오늘은 3명이다.

열심히 걷는 분들의 꾸준한 운동과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모든 이의 모범이 되는 것 같다.

 

메타세쿼이아 길에서 내려다본 연못.

쓸쓸한 연못은 봄을 준비 중이다.

메타세쿼이아가 끝나는 곳에 의당 주차장이라는 팻말이 붙은 주차장이다.

이곳에 차를 세우고 연못 주위를 도는 사람이 많다.

요즘처럼 한 겨울에도 올 사람은 온다.

 

의당이라는 주차장 표시

 

연못을 건너 냇물 가 산책길을 걸으면서 주차장 쪽을 보면

대개 이 시간에는 저런 하얀 수증기를 뿜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소나 돼지가 사람들이 좋아하는 한우나 한돈으로 변해지는 과정일지도 모른다.

 

정안천 냇물에 한가롭게 노는 오리들

 

얼지 않은 물 위에서 헤엄치는 오리들

 

아까 걸어서 지나온 메타세쿼이아를 건너편 길에서 본모습이다.

 

정안천 냇물의 오리들

 

정안천 냇물에서는 가끔 이런 백로도 볼 수 있다.

 

정안천 냇물의 백로

 

정안천 냇물

 

정안천 냇물의 새들

 

 

정안천 냇물의 새들

 

정안천 연못과 쉼터 그리고 멀리 보이는 주차장

 

산책길 따라 걷는 길 가 냇물의 새들

평화로운 정안천 새들

 

한가하게 노는 정안천 냇물의 새들

 

 

한참을 걸으면 보이는 고속도로 

 

고속도로 가까운 곳에서 본 정안천 냇물의 새들

 

인생은 여행이다.

의당면 의당길

 

당지 대전 간 고속도로

이곳까지 연못은 이어진다.

 

메타세쿼이아가 끝나는 고속도로 교각 밑

 

정안천 메타세쿼이아 길의 끝

 

정안천 메타세쿼이아 길의 끝에서 본 공주시 종합사회복지관과 파크골프장

 

걷는 것을 즐겨야 한다.

걷지 못하면 인생의 끝이다.

오늘도 걸을 수 있는 나는 행복하다.

 

'자료실 > 생활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웅진동 걷기  (0) 2022.03.03
정안천 산책길 걷기 60분  (0) 2022.02.12
마티고개  (0) 2022.01.30
무성산 얼음 분수  (0) 2022.01.30
오늘의 일기  (0) 2022.01.23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