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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일

잔잔한미소/사람들

by ih2oo 2022. 8. 2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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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28일

 

어려운 일, 고마운 일

 

엊그제 매제 전화에 감사했다.

올해 조상님 벌초를 언제 했으면 좋겠냐는 제안이었다.

 

참으로 어려운 일이며 고마운 알이다.

 

나는 아내와 같이 균형 감각이 떨어져서 산행이 어려운지 좀 됐는데

사실 엄두도 못 내는데 내일을 생각하여 앞서 제안하니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서울 동생과 쌍신 4촌에게도 연락해서 모이자고 한 날이 오늘이다.

 

아침 9시까지 우리 집에 온대서 기다렸다 쌍신 산에 올랐다.

성혁은 이미 올랐고 우리는 안전하게 갈퀴와 스틱으로 의지하여

드디어 올랐다.

잠시 후에 장혁도 왔고 매제, 성혁, 주혁, 장혁, 우리 모두 6명이 힘을 합쳤다.

예취기 두 대라 좋았다.

 

끝낸 다음 이이 복룡리 부모님 산소도 우리 모두 6명이 힘써 마칠 수 있었다.

예취기는 매제와 성혁 둘이, 갈퀴질은 장혁, 주혁, 나 셋이 돌려가면서 해 댔다.

모두 땀나게 애썼다.

 

어렵고 고마운 일이다.

끝내니 마음이 후련하다.

깨끗해진 산소를 보니 모두 고맙다. 

 

주봉 우렁 쌈밥은 기다리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25분 정도 기다리래서

금학동 가나 잔치를 연락하니 일요일 휴무,

할 수 없이 개성집에서 명태 갈비 졸임과 돌솥밥으로 점심을 했다.

애쓴 동생들 위해 식대를 지불하려니 서울 동생이 어느새 먼저 지불.

내 생일이라고 돈도 부치고 오늘 점심까지 사느라 애썼다.

 

올라가는 길이 막히지 않고 편히 잘 갔으면 좋겠다.

쾌청한 일요일, 모두 고마웠다.

 

공주시 쌍신동 산 6-34

공주시 이인면 복룡리 산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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