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4일 일요일 11시, 대한불교 천태종 공주 개명사 정기법회 모습입니다.
11시 법회가 열리기 전, 개명사 경내의 감나무에 매달린 감을 보았습니다. 개명사 입구의 감나무인데 해마다 맛 좋은 감을 신도들에게 선사하는 아주 좋은 감나무입니다. 올해도 병충해 없이 튼실한 감을 많이 딸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도반 회원이 올리는 육법 공양 모습입니다. 잔잔한 배경 음악 위에 임정민 보살의 청아한 목소리로 분위기 맞춰 해설하는 내용을 들으면서 천사 같은 보살님들의 등, 향, 차, 꽃, 과, 미 등 여섯 가지를 정성을 다해 올렸습니다.
육법 공양을 마친 회원들에게 신도들은 많은 박수를 보냈습니다.
개회사는 회장님 대신 이런 내용으로 했습니다.
신도님들 안녕하십니까?
오늘 법회애 참석하신 신도님들 건강한 모습 뵈오니 반갑습니다.
6월은 무더위와 장마가 오는 계절입니다.
신도님들 모두 더욱 건강한 6월이 되었으면 합니다.
엊그제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은 어느 때보다도 장엄하고 멋있는 봉축법요식이었습니다.
많은 분이 행사에 오셔서 반가웠습니다. 특히 멀리서 오신 분과 오랜만에 오신 신도님들 모두 반갑고 감사했습니다.
수많은 신도님들이 오시어 떡도 모자랄 정도였다니
개명사의 즐거운 비명입니다.
앞으로도 서로가 불편하지 않게 서로 이해하고 감싸면서
더욱 화목한 절 분위기를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포교는 저절로 되는 게 아닙니다. 우리 신도끼리 정답게 보살피면서 서로 이해하고, 용서하고, 아끼는 모습이 바깥으로 번져 나가면 그것이 바로 포교라고 생각합니다.
정성으로 등을 만들고, 높은 데 등을 달고, 부처님 오신 날을 위해 필요한 여러 가지를 준비하느라 힘쓰신 모든 분들께 고마운 인사를 드립니다.
모든 분들에게 수고하셨다는 고마운 박수를 보냅시다. 고맙습니다.
오늘은 충주 삼충사 이해창 주지 스님이 법사 스님으로 오셨습니다. 좋은 법문 부탁드리는 박수를 보냅시다.
오늘 법회에 오신 인연공덕으로 여러분에게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성불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오늘 합창단에서 음성공양으로 '사랑의 어머니', '빨간 구두 아가씨'를 노래했습니다. 개명사 합창단은 신도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오늘 개명사 법회는 임기성 님이 진행했으며, 김남해 거사님의 집전으로 여법하게 끝났습니다. 약 50여 명이 참석한 듯 보였습니다.
법회가 끝나고 둘러본 개명사 뒤뜰에서 산딸 나무 열매가 달린 모습을 보았습니다. 서로 키를 재는 듯 보였습니다. 모두 사이좋게 익어갔으면 합니다. 개명사 신도님들의 화합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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