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날

20023년 7월 17일 월요일

오랜만에 날이 밝다.

날마다 하늘은 어둡고 장대비는 매일 내리고 우중충한 날이 계속되다가 푸른 하늘에 하얀 구름이 보이니 기분마저 밝다. 우중충하던 하늘이 벗어지니 맑은 하늘이다. 방 안에서 밖을 보니 온 세상이 환하다.  그런데 일기예보는 18, 19일 또 비가 온다는 소식이다. 수마로 할퀴고 간 수침지역의 복구 작업이 아지도 안 끝났는데 비가 더 오면 어쩌나 걱정이다. 

자연 현상은 거스를 수가 없다. 순리에 따라야 한다. 날 좋은 날만 언제나 계속되어도 , 비만 날마다 와도 안 좋다. 적당히 고루고루 지역적으로도 고르게 비도 오고 날도 좋고 균형 있게 날씨가 되기를 바라는데 누구나 원하는 바 대로 잘 되기  어려운 일이다. 일기 예보를 잘 듣고 대비하는 수밖에 별다른 도리가 없는 듯하다.

날씨 좋을 때 날씨 궂은날에 대비해야 한다. 유비무환이란 말 좋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