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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如前)하다

자료실/생활기록

by ih2oo 2023. 7. 14.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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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13일, 오늘도 여전하게 집에서 8시 10분에 나섰다. 접는 우산을 뒤 호주머니에 넣고 장마철 여차하면 꺼내 쓸 작정으로 무사히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서너 명 가로수 주변을 정리하는 모습이 보인다. 도로변에 심은 작은 수국 사이에 난 잡초도 뽑고 정류장 부근과 도로변의 떨어진 휴지나 쓰레기를 줍는 모습이다. 열심히 줍는 분들 덕분에 이 거리가 깨끗한 것 같다. 고마운 일이다. 그보다 함부로 버리지 않는 시민의식이 더 필요하다.

▲도롯가 청결에 수고하는 사람들

 

오늘은 의당면 메타세쿼이아 길에 놓인 벤치에 앉아서 연못가 산책로를 걷는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두 다리를 흔드는 운동을 했다. 사람들은 혼자 걷기도 하지만, 대부분 둘이 걷는다. 물론 셋이서도 걷지만,  둘이서 서로 대화하면서 걷기가 가장 좋은 모양이다..

▲연못가 산책로를 걷는 사람들

 

오늘도 공주시 종합사회복지관 버스 정류장 부근의 가로수가 눈에 걸린다. 단풍나무 가지가 길게 벋어서 지붕을 덮고 있는 모습이 안 좋다. 버스가 가까이 와서 서야 하는데 긴 나뭇가지 때문에 가까이  서지 못하니 어르신들이 버스 오르는 계단의 높이가 높아서 어렵거나 위험하다. 버스정류장 부근의 길게 자란 나뭇가지를 짧게 깎는 작업이 필요하다.

▲도로까지 벋은 버스정류장의 긴 나뭇가지(공주시 종합사회복지관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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