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12일 일요일
일요일이다.
론볼장 안 가니 시간이 여유롭다. 원래는 이발 계획이 있었는데 더운 날씨에 유성까지 가기가 뭐 하고 노 여사의 말에 아직 깎을 때가 아니라는 조언을 듣고 나름의 일정을 잡아서 보내기로 했다.
9시쯤 집을 나섰다.

101동 앞도 산수유가 커가고 있다. 아직은 파란 산수유 열매를 관심 있게 보고 지났다.

아파트 짓기 전에 내가 열심히 농사짓던 그곳, 소나무가 여전히 서 있다. 층계를 그냥 못 오르고 옆 난간 손잡이를 잡고 천천히 올랐다.

계단 옆에 무성하게 큰 식물, 알아보니 쇠무릎(우슬)으로 나온다. 약재로도 쓴다는데 이렇게 무성하다.

위를 보니 아파트 건물과 키 큰 나무들이 조화를 이루어 서 있다.

등산로 따라 걷는데 앞에 까치 한 마리 나를 반기나 길을 안내하나 고맙다.

길 옆 울타리가 측백나무다. 지금 열매가 달린 모습이다.



코아루와 삼환 아파트 사이의 공터가 놀이터요 운동기구 터다.

길게 누워서 위를 바라본다.

한참을 쉬다가 다시 걷는다.
이상하게 생긴 처음 보는 열매가 보인다. 칠엽수라고 검색된다.
산책로에서 처음 보는 열매다.



밤나무 열매, 밤송이가 보인다.
삼환과 코아루 사이의 공원길 옆에는 지금 커가는 밤송이를 볼 수 있다.








이건 밤이 아니라 상수리다.

이것은 꽃댕강나무란다.




이제 효성 아파트 뒤쪽 공원으로 이동했다.
바람도 불고 그늘도 있지만, 보이는 사람은 하나조 없다.
혼자서 그네에 앉아서 흔들거리며 주변을 살피니 어린이 놀이 기구가 잘 마련됐다.





한참 후에 소녀와 애완견이 보인다.





신관어울림공원은 금연 공원이다.
공원길을 내려오면서 보니 또 밤송이가 보인다.

삼환 아파트 정원의 참나리꽃을 본다.

도라지꽃도 청초하다.



1시간 반 정도 걸린 셈이다.
100번 시내머스로 김밥나라에서 김밥 2줄과 오뎅 한 그릇 모두 12,500원 주고 사 왔다.


김밥나라는 공주농협 바로 옆이다.



전막에서 공사현장 벽에 붙은 안내글이다.
알기 쉽게 제2금강교의 완공은 올 11월이다.

여름의 기ㅣㅁ밥, 그러나 신선하고 맛있다. 김밥나라서 즉석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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