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공원(산책로)/공주 제민천 산책로 44

선화교부터 걷기

2022녀 3월 8일 공주 ㄱ도심을 흐르는 제민천, 제민처의 물소리는 맑다고 한 어느 학교의 교가 가사다. 금학동 수원지에서부터 내려오는 물줄기가 금강으로 흘러들어 가는 제미처 오늘 걸어보니 잘 가꾸어진 산책길에 많으 사라미 걷는 모습이다. 친구와 가족과 함께 하기도 하고 혼자서 묵묵히 걷는 사람도 있고 여하튼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었다. 그만큼 제민천 생태하천 길은 공주 시민이 즐겨 걷는 산책길임을 증명했다. 공주 시청 부근의 큰 다리가 선화교이다. 선화라는 말은 대전시 선화동이 있고, 웅진동 포정사 사무실이 선화당이 아니던가. 선화교부터 오거리 봉황교까지는 도로를 넓히느라 복개한 부분이 있고 그 공간을 시화를 전시하는 등 공주를 알리는 게시판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오거리 다리 봉화교

제민천 오리와 까치

2022년 3월 8일 제민천에도 걷기 스탬프 3곳 확인 지점이 있다. 세 곳의 비콘 위치는 선화교 부근, 반죽교 부근 그리고 금성교 부근에 있는데 오늘, 이 세 곳 모두 스탬프를 완료했다. 3월 8일, 제민천 시청 부근 다리인 선화교에서 제민천 냇물가를 따라 내려오면서 제민천 경치를 즐겼는데 오늘은 신기하게도 오리와 까치를 볼 수 있었다. 오리 한 마리가 물 가운데서 몸 단장을 하고 있는 모습이었는데 그 모습이 특이해서 한참 동안 지켜보았다. 주변을 지나는 사람을 의식하지도 않고 사람이 가까이 다가가도 아무렇지도 않은 듯 자기 할 일만 하고 있었다. 오리를 바라보면서 생각했다. 오리도 몸 가꾸기를 하는구나. 오리의 몸 단장은 요란하구나. 오리의 몸은 참으로 유연하구나.. 그런데 이 오리는 수컷일까? 암컷..

제민천(濟民川)의 물소리

2022년 2월 20일 일요일 제민천 산책로를 걸었다. 일요일이라 론볼장도 닫아서 매일 아침 하던 운동을 안 할 수 없어서 집을 나섰다. 시내버스 타지 않고 걷기로 작정하고 전막 금강교 북단에 서서 다리와 공산성, 금강을 쳐다본다. 쌀쌀한 날씨에 미르 섬 풍경과 전개되는 경치가 여전히 좋다. 다리 위를 걷는데 바람이 차리라는 예상을 했지만, 그야말로 강바람이 제법 세게 분다. 다리 바닥에서 떨어져서 뒹구는 음료수 빈 깡통소리가 귀에 거슬린다. 윗옷에 달린 모자를 덮어쓰고 열심히 걸었다. 나처럼 걷는 사람이 몇 있다. 다리 건너는 시간은 약 10분 정도다. 금강교 남단에서 오른쪽 금강공원 길을 걷는다. 여기는 길 옆에 공주에서 유명한 음식점들이 여럿 있다. 조금 걸으면 다리가 나온다. 이 다리가 제민천의 ..

세월은 어쩔 수 없나요?

2021년 8월 26일 목요일 공주 정안천 생태공원 연못의 정경입니다. 세월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지난 6월 20일경부터 피기 시작하여 계속 피던 연꽃이 이제 그만 필 모양입니다. 그동안 피고 지고하여 늘 아름다운 꽃을 보여주었는데 오늘의 연못 모습은 좀 처량해 보입니다. 연잎도 갈색을 띠기 시작했고 시들어가는 꽃 모습이 좀 그렇습니다. 세월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연꽃이 지면 그 자리에 벌집 모양의 열매가 생깁니다. 처음에는 파랗다가 점차 검은색으로 변해 갑니다. 사람도 늙듯이 연꽃도 처량하게 늙어갑니다. 정안천 연못이 그 화려함을 다 하는 것 같습니다. 화무는 십일홍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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