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공원(산책로)/정안천생태공원 833

살짝 눈이 내렸네요

2021년 12월 28일 어제보다 기온은 좀 올라서 그리 춥지 않은 아침 밖을 보니 살짝 흰 눈이 내렸네요. 아침 식사 후 나가보니 길도 그리 미끄럽지 않고 걸을 만했어요. 정안처 산책길을 걸으면서 주변 풍광을 살폈는데 메타세쿼이아 언덕에서 보니 애완견과 걷는 사람이 평화로워 보입니다. 가장자리가 언 냇물과 흰 눈 쌓인 연못 등 눈이 조금 내린 정안천은 그런대로 걸을 만했습니다.

추위를 참으며

2021년 12월 26일 일요일 오늘 아침 기온이 올 들어 가장 낮은가 보다. 영하 15도쯤 되는 것 같다. 무척 춥다. 아침은 엄두도 못 내고 점심 후에 정안천 길을 산책했다. 추운 날이라 둑길도 얼어서 걷기 좋다. 날이 풀리면 땅이 녹아서 질퍽 거리는데 오늘은 얼어서 질지는 않다. 추운 날이지만, 일요일이고 크리스마스 연휴라서 인지 사람들이 많이 나와서 걷는다. 나도 아내와 같이 걸었다. 추위를 참자. 추위를 이기자. 잠시 쉬면서 발밑을 보니 겨울 쑥이 파랗다. 엄청난 생명력이다. 걷기로 추위를 이기자!

성탄절 아침 정안천

2021년 12월 25일 영하 8도, 추운 날 아침 정안천 산책길을 걸었다. 추운 날씨인데도 산책길을 걷는 사람이 있다. 5, 6살 돼 보이는 아이와 함께 걷는 어떤 아빠가 장해 보였다. 추운 날 춥다고 웅크리는 아들을 나가자고 데리고 나와 산책길을 걷게 하는 그 젊은 아빠가 듬직해 보였다. 올 들어 최고 춥다는 오늘, 집에서 8시 10분에 나섰다. 유진 코아루 아파트 시내버스 정류장까지는 걸어서 10분이 채 안 걸린다. 추운 날 아침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면서 주변을 살핀다. 맑은 공기가 더 차갑게 느껴지지만, 주변 풍광이 선명하다. 산성동에서 8시 10분 발 버스가 코아루까지 12분 만에 도착했다. 휴일이고 추운 날씨라 그런지 버스가 보통 때보다 빨리 왔고 승객도 3명뿐이다. 복지관도 한산하다. 정..

12월의 정안천

2021년 12월 17일 요즈음 정안천 연못 모습이다. 먼저 메타세쿼이아 모습이다. 오늘 론볼장에 석유난로 2대가 놓였다. 운동하는데 좀 훈훈할 것 같다. 애쓴 간부님들께 감사한다. 또, 요즈음 론볼 사무실 옆 수도공사가 한창이다. 땅을 파헤쳐서 다니기 불편하다 조속히 공사가 끝났으면 좋겠다. 연못 주변 풍경이 평화롭다.

상쾌한 아침

2021년 11월 29일 오늘 걸어 본 정안천 생태공원 산책길이다. 연잎이 고개를 떨군 처량한 모습이다. 둑방의 메타세쿼이아가 아침 햇살을 받고 서있다. 정안천 냇물에는 여전히 한가롭게 오리들이 노니는 모습이다. 된서리 내린 길 따라 양지 나온 의당길로 이어진다. 고속도로 교각이 그야말로 웅장하다. 교각 밑에서 보이는 메타세쿼이아가 아침 햇빛에 빛난다. 아침 햇살 찬란한 오늘이다.

정안천을 걸으면서

2021년 11월 27일 토요일 론볼장에 좀 일찍 도착하여 주변 경관을 살피면서 걷는 게 나의 매일 아침 일과가 된 지 오래됐다. 사그라지는 연잎이 날마다 볼품없지만, 여름 내내 꽃 피운 걸 생각하면 장하다. 점차 낙엽 되어 떨어지는 메타세쿼이아 잎과 가지가 아무리 발버둥 쳐도 서로 이별이다. 지금 이 모습이 좋다고 사람들은 오늘도 찾아온다. 공주 정안천 생태공원의 가을도 얼마 안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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