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공원(산책로)/정안천생태공원 834

얼음 녹은 냇물에는

2022년 2월 28일 2022녀 2월이 다 가는 말일 28일 정안천 냇물 얼음이 녹은 모습을 본다. 정안천 의당 주차장 쪽 모습이다. 이곳 주차장에 붙은 버스정류장 이름이 '의당'이다. 이곳은 의당면 청룡리에 속하는데 마땅한 이름이 없는지 어정쩡하게 의당 정류소다. 종합사회복지관부터 메타세쿼이아 길을 걸어서 이 주차장을 지나 어린 메타세쿼이아 길따라 조금 내려가면 냇물 쪽으로 길을 건너가면 정안천 냇물이 흐른다. 냇물 쪽에서 주차장 쪽을 바라보면 이런 연기 나는 모습이 평화롭게 보인다. '백제나루' 한돈, 한우가 열심히 만들어지는 과정일 것이다. 날씨가 풀려서 기대했던 대로 얼음이 다 녹았다. 어디 오리떼가 있을까 살펴도 오리는 안 보이고 잔잔한 냇물 위에 비치는 반영이 깨끗하다. 조금 더 오르다 보니..

오늘도 걷는 발길

2022년 2월 26일 오늘도 걷는 발길, 정안천 생태공원길 론볼장에서 도착 알림 커피 한 잔 마시고 곧장 나서는 산책길 먼저 반기는 곳이 메타세쿼이아 숲길이다. 지금은 아직 봄을 기다리는 메타세쿼이아는 찾는 사람이 별로 없지만, 왕성했던 과거를 회상하고 앞으로 오는 봄을 천천히 기다리는 여유를 보이는 것 같다. 메타세쿼이아 언덕에서 연못 가 옆길을 커다란 애완견과 함께 걷는 사람이 보인다.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사람도 있다. 애완견과 함께 걷는 이는 거의 날마다 본다. 개도 사람도 규칙적으로 걷는 것이 좋을 것이다. 나도 날마다 이렇게 규칙적으로 걷는 것이다. 날마다 걷는 이 생활은 이제 몸에 배었다. 메타세쿼이아 길이 끝나가는 지점이다. 주차장이 보이고 주차장 주변에 깨끗한 화장실도 보인다. 또, 주..

오늘도 보는 그 풍경

2022년 2월 25일 금요일 오늘도 그 풍경이다. 그러나 미래를 생각하면서 이 풍경을 본다. 정안천 산책길의 작은 메타세쿼이아 나무들이다. 무심히 보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좀 더 세월이 흐른 후 한 10 년 뒤를 상상하면서 보면 풍경이 다를 것이다. 머 훗 날 이 나무들이 커서 하늘로 벋어 올라 멋진 메타세쿼이아 길을 만들면 이 정안처의 산책길은 더 많은 사람이 모여들 것이고 유명해질 것이다. 앞을 내다보자. 이 사진을 현재를 증명하는 증거로 둘 것이다. 오늘은 영하 6도의 날씨인데 오늘도 정안천 길에서 10여 명의 산책하는 사람을 만났다. 산책길 주변에 꽃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지도 않은데 사람들은 연못가 허허벌판을 돈다. 애완견을 데리고 나오기도 하고 뒷걸음으로 걷기..

목요일, 정안천

2022년 2월 24일 목요일 고우 정안천 생태길은 나의 사색 길이다. 걸으면서 주변 경관을 살피는데 문득문득 여러 생각 들이 꼬리를 문다. 매일 같은 곳을 보면서 걷는데 날마다 보이는 것이 같아도 날마다 생각이 달리 인다. 오늘 정안천 생태길 모습이다. 우리 한돈, 알밤 한우가 보이는 곳, (주)공주 영식품도 보이는 도로 공주 알밤 한우, 백제나루라는 글이 보인다. 공주, 세종공주축산농헙협동조합 건물에서 하얀 김이 멋지게 오른다. 정안천 생태공원 산책길에서 보이는 나무들이 예사로 보이지 않아서 사진으로 골라 담았다. 산책길 아래 나무들이 보인다. 엊그제까지만 해도 잔 가지가 많았고 나무를 기어오른 넝쿨식물들이 있었으나 오늘 보니 잔 가지를 치고 기생 식물들도 없애서 개운 하다. 애쓴 분들의 노고에 감사..

감사하는 생활

2022년 2월 21일 나는 오늘도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아침 8시 30분에 코아루아파트 정류장에서 시내버스를 타면서 '고맙습니다' 인사를 하니 의외로 "예, 어서 오세요" 기사님이 답례를 하다. 대부분 답례를 안 하는데 오늘 기사님은 응대를 주셨습니다. 인사는 쑥스러러운 게 아니다. 자꾸 몸에 배면 좋은 게 인사입니다. 감사의 인사를 아끼지 말았으면 합니다. 어제도 친절한 기사님을 만났었습니다. 내가 탄 버스 넘버를 알기 위해서는 공주 버스스마트 앱이 필요합니다. 시내버스 노선 번호를 검색하면 실시간 위치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앱을 사용할 수 있는 나는 자신에 감사합니다. 오늘의 정안천 생태공원길을 걷습니다. 정안천 연못은 아직 추운 겨울입니다. 벤치도 설렁해 보이며 버드나무도 앙상하고, 연..

정안천 냇물의 평화

2022년 2월 19일 정안천 생태공원길을 오늘도 걸었다. 절기 상으로는 오늘이 우수(雨水)인데 날은 그리 춥지 않아서 걷는데 좋았다. 한돈과 한우 만드는 곳의 하얀 김이 보이지 않는다. 토요일이라 작업을 안 하는 것 같다. 주차장에만 차들이 있고 그 위 도로변에는 차들이 없는 것이 토요일임을 알 수 있다. 정안천 냇물은 얼음이 풀리어 오리들의 천국이다. 많은 오리와는 대조적으로 백로가 두 마리, 왜가리가 한 마리 냇물에 보이는 새들이다. 새들이 냇물 위를 헤엄치는 모습이 정말로 평화롭다. 백로가 물고기를 포획하는 모습, 어디서 날아왔는지 또 한 마리의 백로 멀리 외롭게 혼자 웅크리고 있는 왜가리, 모두 평화롭기만 한 정안천 냇물 풍경이다. 오늘이 우수이니 3월 5일 경칩까지는 2주 남았다. 봄은 서서히..

키네마스터로 만든 동영상

2022년 2월 27일 '키네마스터(KINEMASTER)' 앱으로 동영상을 만들었습니다. 나는 간단히 만들었지만, 이 앱에는 다양한 기법이 있으므로 창의력을 발휘하여 잘 만들 수 있을 겁니다. 오늘은 찍어뒀던 사진만을 갤러리에서 가져다 편집한 겁니다. 화면에 글씨도 넣을 수 있고 음성이나 음악을 넣을 수 있습니다. 물론 다양한 화면 전화 기법도 있지요. 동영상 편집을 위한 재밌고 유용한 도구라 생각됩니다. 물론 눈의 피로는 어쩔 수 없지요. 스마트폰의 기능은 참 다양해서 요즈음 참 많이 이용됩니다. 그러나...

봄이 오는 소리

2022녀 2월 15일 공주 정안천 냇물에서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 아직은 날씨가 좀 쌀쌀한 영하 2도인데 정안천 냇물의 오리들은 추위도 아랑곳 않고 잔잔한 물 위를 즐기고 있다. 저희들끼리 쫓고 도망가고, 나란히 달리고, 활개를 치기도 하는 그들의 모습이 하도 재미있어서 한참이나 바라보았다. 가던 길을 멈추고 바라본 정안천 냇물 위의 오리들, 이 광경은 저처럼 평화로울까. 공주 정안천 냇물의 오리

정안천 자연의 소리

2022년 겨울, 추위도 막바지 느낌이 드는 오늘 그동안 다니던 길을 쉼 없이 오늘도 걷는다. 으레 걷는 정안천 냇가 산책로에서 내려다본 냇물에 오리들이 보인다. 늘 보던 오리들이지만, 오늘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궁금한 마음으로 한참이나 그들을 쳐다본다. 부리를 깃털 수북한 몸에 처박고 꼼짝 않고 가만히 있는 오리도 있고 도망가고 쫓아가고 천진난만한 아이들처럼 장난하는 오리도 보이고 활짝 날개를 펴서 기지개를 켜는 새도 있다. 어느 날은 많은 오리 떼만 보이고 어떤 때는 큰 몸집의 백로나 왜가리만 보이기도 하고 때로는 오리 떼와 백로 그리고 왜가리는 물론이고 다른 철새도 함께 볼 수 있는 정아천 냇물이다. 꽥꽥 거리는 오리 울음소리가 들리지만, 냇물 가까운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 소음과 간간이 들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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