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묘수(鎭墓獸)
2019년 7월 18일 목요일 국립공주박물관 전시실 안에서 본 석수(石獸 돌로 만든 짐승), 진묘수(鎭墓獸)를 자세히 본 모습이다. 이 진묘수는 박물관 입구 광장에도 큼직하게 세워져 있다. 이 무령왕릉에서 나온 높이 30.8cm, 길이 49cm, 너비 22cm에 불과한 상상의 동물 설명을 보면서 상상의 동물을 만들어 무덤 속에 세워서 죽은 영혼을 지키는 중국의 문화를 받아들였다는 것과 이런 진묘수가 이곳 무령왕릉에만 있고 우리나라 역사적으로 다른 무덤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는 점과 우리의 현실과 우리의 영혼을 지키려는 노력이 옛날부터 사람들이 가지고 있었다는 점들을 생각하면서 우리 인생은 늘 안전과 평안을 바라는 마음이 오래전부터 지닌 것이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오늘도 우리는 안전한 나날이 되길 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