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26일 일요일
지난주 월요일이니까 5월 20일, 봉화대 산행을 마친 뒤
5명 회원이 헤어졌는데
우연히 청웅 친구와 동행하다 친구네 집구경을 하면서 여러 가지를 느꼈다.
우선 흉허물없는 그야말로 격식을 떠난 터놓은 사이에서
이것저것 보여줄 것 다 보여주는데
소박한 정원의 받아놓은 빗물통과 소박하게 자라고 있는 화초들
집안의 어마어마한 문양석과 여러 미술 작품들
그리고 다양한 종류의 술은 어안이 벙벙하게 만들었다.
퍽 까다로운 친구인 줄 알았는데
집안을 돌아보니 수수 텁텁하고 격 높은 취미를 가진 친구였다.
마음을 열고 간격 없는 사람 사귐에 다시 한 번 놀랐다.
다른 친구들과 같이 못 한 것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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