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작업

2015년 10월 23일 금요일

공주 개명사, 엄청난 운반 작업이 이루어졌다.

작업(作業)이 아니라 내가 볼 땐 공사(工事)다.

창고 한 동을 왼편에서 오른편으로 옮긴 것이다.

안에 쌓았던 물건을 빼내어 임시로 쌓아 비 안 맞게 덮고

지게차 여러 대로 하느냐 다른 방법은 없느냐 등 방법을 찾다가

대형 포크레인으로 기술적으로 옮겼다. 그 모습을 보고 신기했다.

돌 틈에 심었던 영산홍과 구절초 등 화초를 캐어 가식하는 강 처사님

오늘 하루 절에 와서 일해 준 인부 두 분

지나다 절의 도움 요청에 한나절 봉사 정신으로 일 도와 준 두 분

점심 공양 식당 일을 마다치 않고 해 주신 최 보살님과 여러분

이리저리 두루 살피시는 오 신도회장님

근무 마치고 와서 건재상에서 물건도 사고 소나무 소독도 하고 애쓴 총무님

오늘 창고 안과 주변의 물품을 옮기고 화초를 옮기고 땅을 파 전선을 묻는 등

앞으로 흙을 운반하여 주차장을 메워 돋우는 공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개명사의 공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완성됐던 돌 언덕이 허물어졌고 더 좋은 정원으로 다시 태어날 것 같다.

절 일 모두를 일깨워주시고 지시하시는 주지 스님이 계신다.

앞으로 임기가 끝나고서도 우리 영제 스님이 꼭 더 계셔야 하는 개명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