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22일 목요일
공주 개명사, 매주 목요일 밤 8시, 법화경 독경 법회를 연다.
대전 광수사에서 매주 목요일마다 참석하시어 독경 법회를 이끌어 주시는 영제 주지 스님의 정성 어린 배려와
법화경 읽기를 즐기시는 노 보살님들의 뜨거운 열기로 작은 절 개명사 법당이 훈훈하다.
오늘은 특별히 구인사에서 오신 명산 스님의 귀한 말씀을 듣는 시간을 가져서 더욱 보람있는 시간이 되었다.
빠짐없이 매주 독경법회에 참석하면 매주 주지 스님의 좋은 법문을 들 수 있고
오늘 같은 날은 또 다른 새로운 말씀을 들을 수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알기 쉽게 말씀하시는 명산 스님의 모습을 놓치지 않으려고
자세가 흩트러짐 없이 집중하는 신도님들의 모습이 참으로 멋있다.
열심히 듣는 자세를 보자.
▲2015년 10월 22일 목요일, 명산 스님의 말씀을 듣는 개명사 신도
▲개명사 소법당에서 좋은 말씀 해주시는 명산 스님
▲공주 개명사 소법당
오늘 명산 스님의 법문 요지는 다음과 같다.
▲화목한 절 분위기를 만들자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란 말이 있다. 가정이 화목해야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진다는 뜻인데
절의 신도가 화합해야 절이 잘된다.
영제 주지 스님이 열심히 절을 위해서 애쓰시는데
신도도 하나로 뭉쳐서 같이 참여해야 한다.
▲싸우지 말아야 한다.
서울 총각과 부산 처녀가 결혼했는데 서울과 부산의 다른 지방 말 차이 때문에 다퉜다는 이야기
두 부부의 국수와 국시로 싸운 이야기
국수는 봉지에 담고 국시는 봉다리에 담는다.
봉지는 가게에서 팔고 봉다리는 전방에서 판다.
가게에는 아줌마가 있고 전방에는 아지매가 있다.
아줌마는 아기를 업고 아지매는 얼라를 업었다.
그다음, 아기는 어떻고 얼라는 어떻고 아무것도 아닌 것 같고 싸운다고.
우리도 별것 아닌 것 갖고 싸운 적 없는가?
서로 이해하고 보듬자.
국수면 어떻고 국시면 어떤가
지역마다 다른 명칭을 서로 이해하고 살면 되는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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