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21일 수요일
정계 밭에서 고구마 수확을 했다.
산성동에서 11시 40분에 출발하는 정계 행 시내버스를 신관동에서 타고
가면서 승객이 하나둘씩 내리고 종점인 마을회관 앞에서 보니 나와 또 한 분의 아주머니 둘 뿐이었다.
▲대교2리 마을회관, 대교2리 경로당
밭은 많이 발전했다.
농사하기 위한 작업조건을 잘 갖추어졌고 농사를 일(노동)이 아닌 소일거리 또는 힐링, 자연과의 화합, 합리적 생활 들
즐기는 농사로 변하고 있다.
냉장고 선풍기는 물론 주방 시설과 각종 생활편리 시설이 잘 갖추어져서
오늘도 돼지 뼈를 곱는 일, 녹차를 마시는 일, 취사를 할 수 있는 시설도 완벽하고
각종 농업 수확물을 보관 운반, 저장할 수 있는 용기와 시설도 흡족하다.
고구마 수확은 우선 고구마 줄기를 베어내고
한 골씩 호미로 흙늘 걷어 내어 겉으로 드러나는 고구마를 상처없이 꺼내는 일련의 기술이 필요한 작업이다.
나는 선호미의 달인처럼 잡초가 무성한 이랑을 선호미로 잘 긁는 일이다.
고구마 수학하는 동생들의 모습은 마냥 즐거워 보인다.
우애 좋게 잘 지내는 동생들이 대견스럽다.
돌아가신 부모님도 우리가 이렇게 화목하게 잘 지내는 것을 보시면 좋아하실 것 같다.
▲2016년 9월 21일 고구마 수확 과정
오늘 작업 분담은 여자는 캐고 남자는 먹을거리를 준비하는 것이란다.
▲2016년 9월 21일 고구마 수확 과정
▲2016년 9월 21일 고구마 수확 과정
▲2016년 9월 21일 고구마 수확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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