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공주개명사

차자리

ih2oo 2018. 2. 10. 18:41


2018년 2월 7일

오늘 차자리에 초대받았다.


공주 개명사 다도반(회장 이태희) 회원들이 김태자 선생님의 지도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데

주로 차(茶)에 대한 이론과 실기를 열심히 공부하며

요즈음은 개명사 정기법회에 육법 공양을 올리는 활동도 하고 있다.


다도반 활동 상황을 옆에서 지켜보니

선생님의 지도로 차를 채취하고 덖어 만들고, 마시는 가운데 일상 예절까지 배우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 좋았다.


신도회장으로서 법회 때에도 우리 개명사 다도반 회원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회원 확충을 위해 널리 선전하는 등

열심히 하는 이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더욱 활성화하기를 바라고 있다.

지금은 회원 수가 적은 편이지만, 앞으로 회원이 더 늘어나고 그 활동도 바람직하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늘, 개명사 2층 다도실에서 있었던 차자리의 모습이다.


나는 아내와 함께 집에서 거의 매일 녹차를 우려 마시고 있어서

녹차에 대하여는 나름으로 알고 있는데 차를 마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늘 이 자리에 와 보니 차 종류도 많고 차와 관련된 지켜야 할 예절도 중요함을 알았다.


차를 마시는 다기의 종류도 다양하고

사람 성격이 다르듯이 차의 종류도 다양하다

찻잎의 모양, 산지, 품종, 가공 방법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다.

같은 차라도 발효 과정에 따라 녹차, 홍차는 물론 흑, 백, 청, 황 등 여러 가지 색깔 이름의 차가 된다고 한다. 


오늘은 맨 처음 녹차를 마셨고

우엉차도 마셨는데 귀한 연꽃차도 마시는 경험을 했다.

넓은 차그릇에 연꽃의 우아한 모습이 은은한 색깔로 우러나온 차에서 연한 연꽃 향을 느낄 수 있었다.


오늘 차자리에서 여러 예절 이야기가 나왔는데

공수법, 남녀의 자리, 큰 절과 평절 등 예절 교육도 펼쳐졌으며

특히 임정민 회원의 시 낭송은 차자리 품격을 높였다고 본다.


오늘의 개명사 차자리에서

개명사 다도반 회원이 열심히 활동하고 있음에 고마웠고

개명사 다도반 회원이 많이 늘어나기를 바랐다.


회원이 되고 싶은 분은 개명사 전화 041-854-2058이나

개명사 다도반 회장 전화 010-3872--2966으로 문의하시기 바란다.



▲공주 개명사 차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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