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17일 화요일
공주 종합사회복지관 옆의 론볼체육관 부근 울타리에서 본 호박꽃입니다.
노란색 호박꽃이 아침햇살을 받고 피어난 모습이 눈에 들어와서 가까이 가 보았습니다.
어린이집 어린이와 선생님들이 가꾸는 텃밭과 론볼 체육관 사이의 철망을 기어오른 호박 덩굴입니다.
자세히 꽃 속을 살피니 커다란 사마귀 한 마리가 길게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호박꽃 하나를 이놈이 점령한 듯 보였지만, 건들지 않고 그냥 놔두었습니다.
또 다른 호박꽃에는 꿀벌 한 마리가 들락날락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화분도 꿀도 내 눈에는 보이지 않았지만, 무언가 열심히 드나들며 일을 하는 듯했습니다.
호박꽃이 이렇게 순수하게 황금빛을 발하고 있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호박꽃이 아름답습니다.
정말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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