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생활기록

으름에 대하여

ih2oo 2018. 9. 25. 11:02

2018년 9월 24일 월요일


올해 추석날, 성묫길에 으름을 보고 그걸 땄다.



▲으름


연미산 중턱, 사람들이 오르내리는 산길에서 발견한 으름 넝쿨을 자세히 보니 으름이 여기저기 열려있었다.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녔을 길인데 사람이 발견하고도 안 땄는지는 모르지만, 지나다니면서 눈에 확 띄지는 않아서 못 본 건 아닌 것 같다.

으름 넝쿨이란 것을 아는 내가 유심히 보아서 발견한 것이리라.


▲으름 넝쿨

자세히 보아야 으름이 열린 것을 알 수 있다.



▲으름 넝쿨

자세히 보아야 으름이 열린 것을 알 수 있다.



▲으름 넝쿨

자세히 보아야 으름이 열린 것을 알 수 있다.



▲으름 넝쿨

자세히 보아야 열린 으름을 발견할 수 있다.



으름은 넝쿨을 벋는데 땅을 기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나무를 의지하여 기어 오르는데 사람 키보다 더 높아서

높게 달린 으름을 보고 딸 방도를 여러 가지로 궁리하여 간신히 딸 수 있었다.



▲으름 넝쿨에 매달린 으름




매실이 익지 않았을 때와 익어서 벌어진 모습이다.


▲익어 벌어진 으름과 미숙한 으름




으름에 대하여 그 특징과 효용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으름은 덩굴이므로 나무를 타고 올라간다.

어두운 보라색의 꽃이 핀다. 열매가 익는 것은 가을 쯤이다. 으름은 으름덩굴의 열매이다.
잎과 열매의 모양이 특이해서 조경용으로도 쓴다. 자웅동주(雌雄同株)다.


으름은 흰 과육 속에 씨가 상당히 많이 들어있는데, 씹어 먹는 것이 아니라 대개 과육만 빨아먹고 씨를 뱉는다.
사실 씨는 씹어서 깨면 쓴맛이 나기 때문에 그냥 통째로 삼켜야 한다. 몸에 해로운 것도 아니고 크기가 작기 때문에 삼킬 만 하다.


어린 순은 나물로 먹고 줄기는 바구니 제조 원료로, 줄기와 뿌리는 약으로 쓰이는데,

특히 이뇨, 진통의 효능이 있고 관절염과 신경통의 치료제로 사용한다.

으름 열매인 연복자는 성질이 차서 열기를 낮추고 비뇨기과의 진통을 감소시키는 데 써 왔다.

다만, 임신한 여성은 과량 복용하거나 씨를 씹어먹을 경우 유산의 위험이 있어 한방에서는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그래서 옛날엔 임신 중절용으로 가끔 쓰였다.

https://namu.wiki/w/%EC%9C%BC%EB%A6%84






으름은 고혈압에 좋다고 많이 알려져 있다. 으름 열매 씨앗 기름에 함유된 리놀레린과 팔미틴 성분이 혈압을 낮추는 효능을 가지고 있어 고혈압을 낮추는 데와 염증과 균을 없애는 효능까지 가지고 있다. 이뇨 작용을 돕기 때문에 체내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하는 도움이 되고 몸이 잘 붓거나 부종이 심한 사람들에게 좋은 열매다. 이 외에도 으름은 종양 세포를 억제시켜 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어 항암치료에도 이용된다. 암 종양을 억제시키는 효능이 90%에 달해 꽤 큰 도움을 주는 편이다. 췌장암이나 구강암, 대장암, 임파선 종양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꾸준히 복용하면 효과를 볼 수도 있다.

 http://research-paper.co.kr/news/view/5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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