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22일 금요일
당 약 처방을 위해 늘 다니던 내과의원에 꼭 30일 만에 왔습니다.
공주 어느 내과의원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곳은 어디이며 지금 무얼 하는 모습일까요.
제 마음을 닦은 후 깨끗한 마음을 보여드리는 중입니다.
제가 서 있는 이곳이 아딘지는 아시겠지요?
말씀드리면 사진을 자세히 보면 사진에 나타났듯이 남자 화장실입니다.
신사용 화장실 표지가 보이지요.
화장실 거울에 비친 나를 찍은 것입니다.
이곳을 꼭 한 달에 한 번 오는데
이곳 화장실 거울을 볼 때마다 더럽습니다.
거울을 안 닦는지 닦아도 그런지 더러운 정도가 매우 심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더러운 거울을 닦으려고 마음먹고 덤벼들었는데
닦을 용구가 없는 겁니다. 하는 수 없이 화장지를 찾았죠.
대변기 주변에서 찾으니 거의 써서 조금밖에 남지 않은 게 보여서 그걸 물 묻혀서 거울을 닦았죠.
내 더러운 마음을 닦듯이 찌든 때를 정성을 다해 천천히 닦았습니다.
한참이나 시간이 지난 후 거울은 깨끗해졌습니다.
그 거울을 보면서 거울 앞에 선 내 모습이 어떤가 핸드폰으로 퐐영을 했지요.
내 마음마저 정갈한 느낌이었습니다.
이후로 이 화장실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마음도 깨끗하겠지요.
거울, 어느 가정이나 공공기관이나 학교나 공중 화장실이나 없는 곳 없이 비치되어 있는데
우리 것 내 것을 한 번 살펴 봅시다.
더럽자 얺개 시간을 내어 깨끗이 닦아서 깨끗한 거울로 만듭시다. 내 마음을 닦듯이.
나는 앞으로도 늘 다른 곳 화장실도 살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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