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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어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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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23일 화요일


이 사진 어떻습니까?


날이 궂어 흐린 날씨 오후에 사람 하나도 없는 이곳은 주말이면 사람으로 북적일 테지만,

지금은 조용한 꽃이 있는 풍경입니다.


근처 꽃 풍경을 많이 찍은 날이었는데

집에 와서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이 사진이 그중 맘에 들어서 첫 화면에 놓았습니다.


이 사진을 보면 세계유산도시 공주시 방문을 환영한다는 글이 보이는

공주시 상징의 문 조형물입니다.

자세히 눈여겨보면, 이 문 가운데로 집이 하나 보이지요?

중앙에 보이는 곳이 바로 공산성의 공북루입니다.

공북루는 공산성의 사대문 가운데 북문에 해당하는데

금강에 가장 가깝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마 옛날에는 공산성의 남문인 진남루를 통해서 이곳 공북루로 나와 나룻배를 타고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 다녔거나 했을 거고요

전라도와 한양을 다니는 중요한 교통 통로였을 겁니다.

지금은 금강교를 비롯하여 여러 개의 다리가 금강 위에 놓였지만.


▲공주 금강 신관공원의 미르섬에 만들어진 조형물



이곳은 금강 둔치의 섬인 미르섬입니다.

이곳에 꽃들이 심어져 있고

산책길이 만들어져 있어서

많은 사람이 이곳을 거닐면서 사색과 대화와 운동을 하는 곳으로

공주 시민의 힐링 공간으로 유명합니다.


그러나

공주보의 물을 완전히 뺀 지금의 금강은

아주 볼품이 없습니다.

뼈대만 앙상하게 남은 옛날의 다리 흔적이 보기 흉하고

물빠진 강물의 모습이 처량해 보입니다.

강물이 철렁거리는 푸른 금강물이 보고 싶습니다.



▲공주 금강 미르섬 조형물




▲공주 금강 미르섬 조형물




▲공주 금강 미르섬




▲공주 금강 미르섬 꽃




▲공주 금강 미르섬 꽃




▲공주 금강 미르섬 튤립




▲공주 금강 미르섬 사랑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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