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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을 보라

ih2oo 2019. 6. 14. 08:23

2019년 6월 14일 금요일


창밖을 보라

크리스마스 캐럴이 아니고, 우리 집 창밖을 보는 이야깁니다.


나는 행복합니다.

행복한 것 가운데 하나는

우리가 사는 우리 집 주거 환경이 좋아서입니다.


창문을 열면 파랗게 보이는 바깥 풍경이 일품입니다.

푸른 들판이나 숲속의 원두막을 상상하면 꼭 그곳에 온 것 같은 느낌입니다.

나에게 이런 집이 태였으니 행복합니다.


한겨울에는 안 되지만, 봄이 되면서부터 창문을 열면 바깥 풍경이 좋습니다.

이른 아침 일터로 향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창밖으로 볼 수 있어서 좋고

아침을 출발하는 자동차들에서 새 희망과 각오를 느낍니다.


바깥 정원에서 산수유가 피고 지고, 장미꽃 울타리가 화려함을 주고

요즈음은 대추꽃이 보입니다.

대추꽃은 그리 보잘것없지만, 가을의 빨간 대추를 그리면 대견해 보입니다.


오늘 아침도 창문을 열었습니다.

창밖의 푸른색이 창문으로 들어옵니다.


오늘도 나는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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