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농사

고구마 농사

ih2oo 2019. 7. 15. 21:12

2019년 7월 15일 월요일

개명사 밤밭 넓은 공터에 심은 고구마가 제법 넝쿨이 성하다.


장마철이래도 비는 오지 않고 한낮 불볕더위가 따가운데

이걸 피해서 저녁 5시부터 7시까지 고구마밭 뿔을 맸다.


선호미는 유 부장님이 갈아줘서 날이 날카로우니 일하기가 퍽 수월했다.

풀 긁어준 때가 얼마 안 되는데 또 퍼렇게 올라온 잡초가

보기에도 안 좋아서 오늘 밭으로 달려든 것이다.


손이 간 고구마밭, 말끔하게 다듬어진 고구마밭이 한결 보기 좋고

열 올려 한창 크는 고구마 순들이 춤을 추는 것 같았다.


고구마 넝쿨이 제법이어서 흐뭇하지만, 혹시나 넝쿨만 벋고 고구마는 적게 매달리지나 않을까 걱정도 된다.

봄부터 정성으로 가꾸고 있는데 내 성의를 봐서라도 알이 풍성하게 실었으면 좋겠다.


오늘도 혼자서 열심히 고구마밭을 맸다.

흙냄새 맡으면서 근로의 땀 좀 흘렸다.



▲풀 맨 후의 고구마밭




▲풀 매기 전







▲풀 매기 전




▲풀 맨 후의 고구마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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